파네라이 섭머저블 블루 노뜨 PAM01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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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erai ::

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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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네라이(Panerai)가 어느덧 성큼 다가온 여름 시즌을 맞아 스틸 브레이슬릿 형태의 다이버 워치 신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섭머저블 블루 노뜨(Submersible Blu Notte)가 그 주인공으로, 섭머저블 컬렉션 최초로 스틸 브레이슬릿을 적용한 모델이라는 점에서 흥미롭습니다.

42mm 사이즈의 전체 브러시드 가공한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로 선보이며, 파네라이가 일찍이 특허권을 보유한 아이코닉한 크라운 가드(세이프티 락 크라운 보호장치)에서 영감을 얻은 개성적인 링크로 연결된 스틸 브레이슬릿을 체결해 누가 봐도 한 눈에 파네라이 시계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어로 '밤'을 뜻하는 노뜨가 병기된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밤바다를 연상시키는 딥 블루 컬러 다이얼이 매혹적인 인상을 강조합니다. 결이 곱게 선레이 브러시드 마감한 블루 컬러 다이얼 위 로듐 도금 및 폴리시드 마감한 아워 마커와 도트형 인덱스가 놓여져 있고 안을 화이트 슈퍼루미노바로 채워 어둠 속에서도 충분한 가독성을 보장합니다. 단방향 회전 스틸 베젤의 인서트 소재로는 매트하게 마감한 블루 세라믹을 사용해 다이얼 컬러와 은은한 조화를 이룹니다.

무브먼트는 시간 외 스몰 세컨드와 날짜 표시 기능을 갖춘 싱글 배럴 형태의 인하우스 자동 칼리버 P.900을 탑재했습니다(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약 72시간). 300m 방수를 지원하는 전문 다이버 워치 사양인 만큼 스틸 스크류 케이스백을 적용해 무브먼트는 노출하지 않습니다.

참고로 기본 스틸 브레이슬릿 외 블랙 바탕에 블루 스티치로 포인트를 준 벨크로 스포테크 스트랩을 교체용 툴과 함께 추가 제공합니다. 요즘 유행하는 퀵 체인지 시스템과는 다소 거리가 있지만, 케이스 양 러그 한쪽에 위치한 코렉터 형태의 부품을 살짝 누르면 스프링바를 손쉽게 제거할 수 있고(이때 스트랩 교체도 같이) 반대로 다시 간편하게 결합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루미노르, 섭머저블 컬렉션에서 이미 자주 볼 수 있는 파네라이 고유의 스트랩 교체 시스템입니다. 시계는 모든 구성품과 함께 재활용 ABS 플라스틱으로 만든 케이스에 담겨 제공됩니다.

섭머저블 블루 노뜨(Ref. PAM01068)는 한정판이 아닌 레귤러 모델로 컬렉션에서 한동안 계속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리테일가는 1만 500 유로(EUR)로 책정됐습니다. 국내에도 곧 출시될 예정이오니 관심 있는 분들은 가까운 백화점 내 파네라이 매장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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