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11/1A 청판 다이얼, 그 두번째 이야기 Highend
노틸러스 5711/1A 청판 다이얼, MK 시리즈에서 변천사를 한번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아래 포스팅)
https://www.timeforum.co.kr/index.php?mid=brand_HighendIndependent&search_target=nick_name&search_keyword=m.kris&page=2&document_srl=17829932
지금까지 5711/1A 다이얼은 MK1, MK2, MK3 으로 크게 분류하고 있었습니다만,
롤렉스에서는 조금의 색 변화에 대해서도 다이얼을 세세하게 구분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쥬빌레 펩시의 경우 조금의 색 변화에도 MK1, MK2, MK3 분류하고 있죠.
사실 5711/1A 청판 다이얼도 디자인 이외에도 생산 년도에 따라 색상이 조금씩 다릅니다.
5711/1A 스틸을 생산 년도에 따라 분류한 사진은 거의 찾아볼 수 없지만.
RolexForums에서 가져온 포스팅 사진을 한번 보겠습니다.
참조: https://www.rolexforums.com/showthread.php?t=505965
청색의 농도가 확 차이나는 것이 보이시나요 ?
날짜창이 17일인 것이 2016년 후기 스템핑, 15일인 것이 2015년도 초기 스템핑 입니다.
17일인 것이 좀 더 회색빛이 많이 돕니다.
위 사진은 제가 가지고 있는 5711/1A 두 종류 입니다.
날짜창이 31일인 것은 2017년도, 날짜창이 16일인 것은 2019년도 스템핑 입니다.
셔터스피드가 좀 다르긴 하지만, 실제로 보이는 색상과 거의 비슷한 사진들을 들고왔습니다.
역시나 2017년도 스템핑이 좀 더 회색빛이 많이 도네요.
사실 제가 가지고 있던 17년도 초기 스템핑도 한번도 노틸러스 청판이 청색이라 생각한 적이 없습니다.
빛이 바랜 회색(청록색)이 훨씬 강했거든요.
5711/1A 다이얼 색상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5년도 - 청색빛
16년도 ~ 18년도 2월 - 청록색, 회색빛
18년도 2월 ~ 20년 12월 - 청색, 검은빛
뭐가 더 좋다고 이야기할 수 없겠지만.
해외포럼에서 회색빛나는 노틸러스가 약간 빈티지 한 느낌이 더 든다는 의견들이 있습니다.
저도 16~18년도 2월 스템핑이 좀 더 빈티지 해 보인다는 것에 동의합니다만,
저는 청색 빛이 강한 것이 마음에 드네요.
사실 이런 것은 개인 취향의 영역이고, 5711을 가지고 있는 것 자체가 행복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