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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주말출근 잡담
오늘 출근했다가 이제 퇴근했네유
어젠 38년생 이상 어르신들에게 백신접종 안내 전화를 돌리느라
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습니다.
내 본업무하랴 백신업무하랴 ..
말씀도 잘 못알아들으시고
전화 몇통화하고 나면 진이 빠지네요.
어디어디로 가시라고 하시면 "거기 몰라"
그럼 어디로 가시면 셔틀버스 운행해요 "거기도 몰러"
그럼 문자로 장소보내드릴까요 "문자 못봐"
참 난감합니다.
백신 안맞겠다고 했다가 맞겠다고 연락오시는 분도있고
맞겠다고 했다가 안맞겠다고 했다가 다시 맞겠다고 하시는 분도 있고
코로나를 구르마로 알아들으시는 어르신도 있더군요.
오늘은 추가로 43년생까지 전화를 했는데
그래도 40년대 어르신은 전화하기가 좀 낫네요
문득 서글퍼졌습니다,
나도 저나이 되면 코로나를 구르마로 알아들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