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티지 피프티 패덤즈 줄질 Part.2 Highend
안녕하세요. 도쿄에서 오늘도 열심히 시계질을 하고 있는 나츠키 아빠입니다.
오랜만에 빈티지 피프티 패덤즈 줄질 포스팅을 올려볼까 합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본클립 브레이슬릿과 (구하려고 X고생을 한) 트래픽 러버 스트랩을 소개시켜 드렸는데요.
이번에는 조금 더 근본에 가까운 스트랩에 도전하여 보고자 또 다시 인터넷을 뒤져 보았습니다.
피프티 패덤즈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발매 당시의 판촉용 포스터를 한번쯤은 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Mil-Spec 포스터에서도 알 수 있듯이 당시에는 Fixo-Flex 신축성 브레이슬릿을 채용하고 있었는데요.
독일 Rowi사에 의하여 50년도에 발명된 Fixo-Flex 신축성 브레이슬릿은
수압에 의하여 손목에 수축 및 확장이 발생하는 다이빙에서 귀중한 시계를 보호하기에 아주 적합한 스트랩이었습니다.
(다이빙 경험이라고는 체험 다이빙 한번뿐인 저에게는 도데체 뭔 소리인지)
미국에서는 기술제휴로 Speidel사에서 Twist-o-Flex라는 이름으로 판매를 하게 되는데요.
이번에 입수한 신축성 브레이슬릿은 Twist-o-Flex 60년대 NOS품으로
예상과는 달리 아주 다행히도 (싱겁게도) 손쉽게 인터넷에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하였습니다...
(사진은 다른 상품인데 정말 이렇게 왔습니다... 가격표도 35달러라고...)
장착후 사진을 보자면 그닥 고급져 보이지 않는 양쪽 스텐레스의 광택 (흠집이 엄청 잘생김) 이
예상을 뒤엎고 상당히 잘 어우러짐과 동시에 갑작스럽게 왠지 모를 무게감과 부피감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보기와는 달리 너무나도 가볍고 압도적인 편의성을 제공함과 동시에
추억의 90년대 스워치 감성? (여친에게 선물한 크리스마스 한정판 시계 스트랩이 이랬슴)이 저를 저격하여
다음 줄질 포스팅이 있다면 아마도 가을 이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조금 특이한 스트랩에 도전을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한번쯤 추천드리고자 합니다.
도쿄는 조금 쌀쌀한 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건강에 유념하시고 좋은 주말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나츠키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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