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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CHES & WONDERS ::

[SIHH 2019] Piaget Report

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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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 워치메이커이자 파인 주얼러인 피아제(Piaget)의 SIHH 2019 리포트를 시작합니다. 

2017년 메종 역사상 최초로 여성 CEO 셰비 누리(Chabi Nouri)가 취임하면서 울트라-씬 컬렉션 알티플라노(Altiplano)의 60주년을 의미 있게 기념하고, 2018년 세계에서 가장 얇은 자동 손목시계 타이틀을 갈아치운 알티플라노 울티메이트 오토매틱(Altiplano Ultimate Automatic) 910P와 케이스-무브먼트 통합 설계로 고작 2mm의 두께를 실현해 세계에서 가장 얇은 기계식 손목시계 신기록을 수립한 알티플라노 울티메이트 컨셉(Altiplano Ultimate Concept) 등을 선보이며 숨가쁘게 달려온 피아제는 올해는 새로운 혁신보다는 기존의 장기를 이어가는 안정지향적인 행보를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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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제품 소개에 앞서 올해 피아제의 SIHH 부스 컨셉을 살펴보는 것으로 시작하고자 합니다. 피아제는 지난해에 이어 ‘써니 싸이드 오브 라이프(Sunny Side Of Life)’ 캠페인을 이어가며 호화로운 리조트에서 즐기는 한가로운 휴가 무드를 SIHH 2019 부스에도 고스란히 반영해 이목을 끌었습니다. 칵테일바가 어우러진 백사장의 풍경을 재현한 부스 안을 가리켜 피아제 소사이어티 비치(Piaget Society Beach)로 이름 붙인 것도 자못 의미심장합니다. 전통적으로 피아제 소사이어티 멤버들만이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장소를 통해 메종이 지향하는 고품격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하겠노라는 일종의 철학을 부스 디자인 컨셉에 적절히 투영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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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리비아 팔레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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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클 B. 조던

또한 이번 SIHH 기간에는 미국 사교계의 유명인사이자 피아제 브랜드의 충실한 친구인 올리비아 팔레르모(Olivia Palermo)를 비롯해, 영화 '블랙 팬서'와 '크리드'로 이름을 알린 영화배우이자 피아제 글로벌 홍보대사인 마이클 B. 조던(Michael B. Jordan)과 중국의 배우이자 가수인 후거(胡歌)가 발걸음 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특히 올리비아 팔레르모와 마이클 B. 조던은 1월 14일 저녁 제네바 플랑레와트에 위치한 피아제 매뉴팩처에서 열린 디너 행사에도 스페셜 게스트로 참석해 열렬한 환호를 받았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신제품 소개에 들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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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iplano 40mm Meteorite dials 
알티플라노 40mm 운석 다이얼  

앞서 알티플라노 스페셜 컬럼을 통해 일부 먼저 소개해드린 알티플라노 미티어라이트(Meteorite, 운석) 다이얼 시리즈입니다. 3가지 모델 공통적으로 40mm 크기의 핑크 골드 케이스로 선보이며, 젬세팅 유무 및 다이얼 컬러에 따라 각각의 레퍼런스로 나뉘고 제작 수량도 차이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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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티플라노 그레이 운석 다이얼 Ref. G0A44051 (300피스 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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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티플라노 골드 운석 다이얼 Ref. G0A44050 (50피스 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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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티플라노 블루 운석 다이얼 Ref. G0A44052 (300피스 한정) 

Pre-SIHH 2019 자료로 선공개한 다크 그레이 컬러 운석 다이얼 버전(Ref. G0A44051) 외 골드 컬러 운석 다이얼(Ref. G0A44050)과 블루 컬러 운석 다이얼(Ref. G0A44052) 버전이 있으며, 블루 운석 다이얼 버전만 케이스 베젤에 일렬로 72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약 1캐럿)를 세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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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 골드 케이스와 어우러진 그레이 운석 다이얼이 진중하면서도 샤프한 인상을 풍긴다면, 골드 컬러 운석 다이얼 버전은 좀 더 가볍고 개성적인 느낌을 주고, 로열 블루 운석 다이얼 버전은 운석 다이얼 특유의 유니크함에 고급스러운 컬러감이 더해져 오묘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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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버전 공통적으로 무브먼트는 시간(시-분)과 날짜를 표시하는 얇은 두께(3mm)의 인하우스 자동 칼리버 1203P를 탑재했습니다(진동수 3헤르츠, 파워리저브 44시간). 투명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으며, 특히 피아제 코트오브암(Coat-of-Arms, 문장)을 인그레이빙 후 슬레이트 그레이 컬러 코팅 마감한 골드 마이크로 로터의 경쾌한 움직임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케이스백 외곽에는 리미티드 에디션 넘버링 각인도 확인할 수 있고요. 그레이와 블루 운석 다이얼 버전은 각각 300피스씩, 골드 운석 다이얼은 50피스씩 한정 제작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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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티플라노 그레이 운석 다이얼 모델 착용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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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iplano Tourbillon 41mm Meteorite dial 
알티플라노 투르비용 41mm 운석 다이얼 

하이 컴플리케이션 모델인 알티플라노 투르비용을 통해서도 올해 운석 다이얼을 선보였습니다. 직경 41mm 크기의 핑크 골드 케이스에 85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약 1.59 캐럿)를 세팅하고, 얇게 커팅한 로열 블루 컬러 운석 다이얼을 적용해 고급스러우면서도 신비로운 느낌을 동시에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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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얼 2~3시 방향에 오픈워크 처리된 면으로 플라잉 투르비용 케이지를 노출하고, 대칭을 이루는 7~8시 방향에 시와 분을 표시하는 오프센터 다이얼을 위치시켜 숫자 8을 연상시키는 특유의 디자인도 독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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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티플라노 투르비용 운석 다이얼 Ref. G0A44053 (28피스 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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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티플라노 투르비용을 구동하는 무브먼트는 인하우스 수동 칼리버 670P로 투르비용 칼리버임에도 비교적 얇은 두께(4.6mm)를 자랑합니다. 시간당 21,600회(3헤르츠) 진동하고, 파워리저브는 약 48시간을 보장합니다. 단 28피스 한정 제작된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고유 넘버와 함께 관리되며, 전 세계 지정된 피아제 직영 부티크에서만 구매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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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iplano 41mm & 36mm 
알티플라노 41mm & 36mm 

시와 분만 표시하는 가장 기본적인 타임온리 신제품입니다. 41mm와 36mm 두 가지 사이즈의 화이트 골드 케이스로 선보이며, 41mm 버전에는 2.51캐럿 상당의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를, 36mm 버전에는 1.65캐럿 상당의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단순한 디자인 속에서도 화려함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두 버전 공통적으로 결이 곱게 새틴 선버스트 패턴 마감한 다크 블루 컬러 다이얼이 인상적이며, 3-6-9-12시 방향에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까지 세팅해 특별함을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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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티플라노 41mm Ref. G0A44075 (88피스 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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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티플라노 36mm Ref. G0A44076 (88피스 한정) 

무브먼트는 41mm 버전에는 2.35mm 두께의 울트라-씬 자동 칼리버 1200P를 탑재하고(진동수 3헤르츠, 파워리저브 약 44시간), 36mm 버전에는 역사적인 수동 칼리버 9P를 계승하는 2.1mm 두께의 울트라-씬 수동 칼리버 430P를 각각 탑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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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티플라노 36mm 모델 착용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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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aget Polo 
피아제 폴로 

1979년 최초 탄생 이래 메종을 대표하는 럭셔리 스포츠 라인으로 자리매김한 피아제 폴로 컬렉션을 통해서도 신제품이 이어졌습니다. 2016년 새로운 케이스 디자인과 함께 리뉴얼 런칭한 성공적인 폴로 데이트 모델을 바탕으로, 2종의 골드 신제품과 1종의 스틸 신제품을 추가한 것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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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아제 폴로 Ref. G0A44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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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아제 폴로 Ref. G0A44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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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 골드 케이스 한 버전에는 베젤부에 56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1.53캐럿)를, 다른 버전에는 케이스는 물론 다이얼 전체에 무려 496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1.86캐럿)를 풀 파베 세팅해 화려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반면 스틸 버전은 다이아몬드 세팅 없이 가로로 줄무늬가 새겨진 다크 그린 컬러 다이얼을 적용해 최근 유행하는 컬러 트렌드를 의식한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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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아제 폴로 스틸 Ref. G0A44001 (500피스 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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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가지 버전 공통적으로 무브먼트는 자동 칼리버 1110P를 탑재했습니다(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약 50시간).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으며, 골드 케이스 버전에는 블루 앨리게이터 가죽 스트랩을, 스틸 케이스 버전에는 그린 앨리게이터 가죽 스트랩과 폴딩 버클을 적용해 차이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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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session 
포제션 

이제 여성용 신제품을 보시겠습니다. 우리에겐 주얼리 라인으로 더욱 친숙한 포제션 컬렉션의 주얼리 워치들이 눈에 띄는데요. 핑크 골드 케이스로는 29mm와 34mm 두 가지 사이즈로 선보이며, 공통적으로 회전 가능한 베젤 및 다크 핑크 컬러 다이얼에 각각 다이아몬드를 세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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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제션 워치 29mm Ref. G0A44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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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제션 워치 34mm Ref. G0A44096 

화이트 골드 케이스 역시 29mm와 34mm로 각각 선보이며, 29mm 버전은 브레이슬릿까지 317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약 8.87캐럿)를 풀 파베 세팅해 화려함의 성찬을 보여줍니다. 세가지 버전 공통적으로 케이스 및 다이얼 전체에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했으며, 무브먼트는 앞서 보신 핑크 골드 케이스 & 핑크 다이얼 버전과 마찬가지로 시와 분을 표시하는 얇은 인하우스 쿼츠 칼리버 56P를 탑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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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제션 워치 하이 주얼리 버전 29mm Ref. G0A44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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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제션 워치 하이 주얼리 버전 29mm Ref. G0A44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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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제션 워치 하이 주얼리 버전 34mm Ref. G0A44099 

한편 부티크 한정 에디션으로 포제션 커프 워치(Possession cuff watch) 신제품도 있습니다. 원형의 직경 29mm 케이스와 촘촘하게 가공된 밀라네즈 메쉬 타입의 골드 브레이슬릿이 통합된 특유의 커프 브레이슬릿 형태를 띠고 있으며, 전체 핑크 골드 소재로 제작되었습니다. 여기에 포제션 라인의 시그니처인 베젤 두 줄에 일렬로 총 162개의 다이아몬드(1.55캐럿)를 세팅하고, 화이트 마더오브펄 다이얼에도 11개의 다이아몬들르 세팅해 인덱스를 대신합니다. 무브먼트는 인하우스 쿼츠 칼리버 56P를 탑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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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제션 커프 워치 Ref. G0A44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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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제션 오픈 뱅글 브레이슬릿과 포제션 커프 워치 신제품을 매칭한 모델 착용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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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elight Gala 
라임라이트 갈라 

마지막으로 함께 볼 여성용 신제품은 라임라이트 갈라 워치입니다. 메종의 1960년대 주얼리 워치에서 영감을 얻은 소용돌이 치는 듯한 비대칭 러그 디자인이 돋보이는 우아한 컬렉션으로 국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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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임라이트 갈라 Ref. G0A44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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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mm 사이즈로 선보인 신제품 한 모델은 화이트 골드 케이스에 총 4.74캐럿에 달하는 42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했는데, 새로운 세팅 기법을 적용해 케이스 위에 마치 부유하는 듯한 효과를 연출합니다. 시계를 정면에서 봤을 때는 기존의 세팅과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측면에서 보면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으며, 받침에 해당하는 골드 프레임 상단부를 흡사 꽃잎처럼 유연하게 형상화해 특유의 곡선미를 더합니다. 더불어 인덱스를 생략한 미니멀한 다이얼은 화이트 마더오브펄을 사용하고, 무브먼트는 인하우스 쿼츠 칼리버 690P를 탑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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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라이트 갈라 그린 말라카이트 다이얼 Ref. G0A44167

또 다른 라임라이트 갈라 워치 신제품은 32mm 직경의 핑크 골드 케이스에 일명 '팰리스 데코(Décor Palace)'로 불리는 독자적인 인그레이빙 가공/장식 기법을 가미한 골드 브레이슬릿을 연결하고, 베젤 및 러그부에 42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4.74캐럿)를 세팅했습니다. 그리고 다이얼은 얇게 커팅한 그린 말라카이트(Malachite, 공작석)를 사용하여 1960~70년대 컬트적인 인기를 누린 피아제의 하드 스톤(Hard Stone) 다이얼 시계의 전통을 잇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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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임라이트 갈라 워치 신제품 착용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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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라이트 갈라 특유의 세련미가 느껴지는 디자인에 궁정 장식을 가미한 빈티지한 브레이슬릿이 어우러져 타 브랜드에서는 볼 수 없는 피아제 주얼리 워치만의 개성을 물씬 느낄 수 있습니다. 무브먼트는 자체 제작한 얇은 두께의 타임온리 쿼츠 칼리버 690P를 탑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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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피아제는 올해 잠시 숨을 돌리겠다는 듯 기존의 베스트셀링 피스들을 조금씩 변주한 일종의 베리에이션 신제품들을 다수 선보였습니다. 기술적으로 막 새롭거나 색다른 성취가 돋보인다고는 볼 수 없지만, 메종의 헤리티지와 컬렉션의 아이덴티티를 충분히 고려한 세심함과 노련함이 피아제만의 강점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