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WC 샤프하우젠 본사 전경
IWC는 지난 2018년 스위스 고급 시계제조사 최초로 지속가능 경영에 관한 국제 표준을 제정하고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국제기구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의 기준을 충족하는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한 바 있습니다. 이를 통해 IWC는 2020년까지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둔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한층 투명하고 책임 있는 경영을 다짐했는데요. 올해도 어김없이 두 번째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지난 7월 말 공개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 2018년 8월 완공한 IWC의 새 매뉴팩처(Manufakturzentrum)
IWC의 두 번째 지속가능성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말 최초로 지속가능성 목표를 수립한 이래 IWC는 2020년 현재까지 다음과 같은 목표들을 성공적으로 달성했다고 합니다. 온실가스 배출량 10% 감축, 평균 패키지(포장) 중량 및 부피 30% 축소, 트레이닝(교육) 분야의 성(性)평등 강화, 연평균 기업 자원봉사 시간 2배 증가, 건강 및 복지 증진으로 병가율 10% 감소, 책임 있는 주얼리 위원회(Responsible Jewellery Council, RJC)의 실천 규약(Code of Practices) 재인증 획득 등이 그것입니다.
- IWC 매뉴팩처 내부 (저장소와 케이스 프로덕션 라인)
또한 IWC는 2019년 개정된 책임 있는 주얼리 위원회(RJC)의 실천 규약 표준을 가장 처음으로 충족한 스위스 시계제조사이기도 합니다. 관련해 자원 조달, 고용주 책임, 지역 사회 투자 등 법에서 요구하는 의무 사항 이상을 실천한 모범 사례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또한 전체 직원의 약 90% 정도가 근무 환경에 만족했을 때만 부여되는 '일하기 좋은 직장(Great Place to Work)' 인증을 지난해 스위스 정부로부터 받은 바 있습니다(>> 관련 타임포럼 뉴스 바로 가기 클릭).
- 무브먼트 어셈블리를 하는 IWC의 워치메이커
올해 두 번째로 공개한 지속가능성 보고서에 따르면, IWC는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열의 재사용, 골드 소재의 재활용, 지속가능한 신소재 개발 등을 이미 추진 중인 순환 경제(Circular economy) 원리보다 한 차원 더 높은 활동을 추진할 의지를 다졌습니다. 또한 환경 문제 관련해 지속가능성 및 다양성에 포커스를 맞춘 향후 2022년을 내다본 목표 항목을 다시금 명확히 수립했습니다. 새롭게 추가된 목표에는 남녀 동등 임금 인증(Equal Pay certification) 획득, 2017년 대비 여성 임원 비율 2배 증가, 그린 I.T. 전략(Green I.T. strategy) 개발 및 시행, 지속가능한 활동을 위한 블루프린트(청사진) 실행 등이 포함됩니다.
- IWC 브랜드 앰버서더로 활동하는 배우 케이트 블란쳇
한편 IWC는 지난 10월 12일, 오스카상을 두 차례나 수상한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명배우 케이트 블란쳇(Cate Blanchett)을 초청해 온라인상에서 지속가능성에 관한 대담을 나눴습니다. 2006년부터 IWC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동해온 그녀인 만큼 이러한 깜짝 이벤트 참여도 그리 새삼스럽지는 않습니다.
- IWC CMO 프란치스카 그젤
IWC 마케팅 총괄 책임자(CMO)이자 지속가능성 위원회 위원장(Sustainability Committee Chairwoman)인 프란치스카 그젤(Franziska Gsell)과의 화상 인터뷰를 통해 케이트 블란쳇은 지속가능한 고급 시계제조 분야에서 브랜드 리더십 확보를 위해 환경적, 사회적 영향을 적극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IWC의 접근법에 관해 진지하게 논의했습니다.
- 포르투기저 요트 클럽 크로노그래프 신제품 IW390701
케이트 블란쳇은 “2015년 프란치스카 그젤과 처음 만났을 때 우리는 지속가능성이라는 공통의 관심사를 갖고 있음을 단번에 알 수 있었다"며 "럭셔리 브랜드에서 자사의 환경적인 자취를 점검하고 지속가능성을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이행하는 일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럭셔리 제품이 어떠한 방식으로 제조되는지 고객들이 알고 싶어하기 때문에 이제 투명성은 핵심적인 개념이 되었다”고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 IWC의 하이 퀄리티 트래블 파우치
우든 박스 등 불필요한 패키지를 최소화하고 고객들이 꼭 필요로 하는 실용적인 패키지로 변화를 줌으로써 지속가능성 실천을 위한 IWC의 재빠른 대처가 돋보인다.
평소 환경 보호 활동 및 지속가능성 이슈에 관심이 많은 케이트 블란쳇인 만큼 몇몇 예리한 질문들을 통해 IWC의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역량을 재확인하고자 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6분 남짓으로 편집한 해당 대담 영상은 IWC 공식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과 IGTV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꼭 한 번 챙겨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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