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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 Cleef & Arpels ::
반클리프 아펠의 '젬(Gems)' 특별전 in Paris
![[반클리프 아펠] Gems Exhibition.jpg](https://www.timeforum.co.kr/files/attach/images/75/422/760/018/a0b2c8657fd5126c46af7b37c5d410da.jpg)
하이 주얼리 & 워치 메종 반클리프 아펠(Van Cleef & Arpels)이 9월 16일부터 오는 2021년 6월 14일까지 프랑스 국립 자연사 박물관(Muséum national d'Histoire naturelle)과 연계한 에볼루션 갤러리(Gallery of Evolution)에서 '젬(Gems, 보석들)'을 주제로 한 동명의(불어로는 Pierre précieuse) 대규모 특별전을 개최합니다.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산업 디자이너 패트릭 주앙(Patrick Jouin)과 인테리어 디자이너 산지트 만쿠(Sanjit Manku)가 참여한 모던하면서도 엄숙한 분위기의 전시장에 마련된 40여 개의 크고 작은 쇼케이스를 통해 총 500개가 넘는 광물과 다양한 젬스톤 그리고 이를 통해 완성된 200여 점에 달하는 반클리프 아펠의 오브제 및 하이 주얼리 피스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2억 5천만년 전 생성된 러시아산 블루 토파즈 원석
© MNHN / F. Farges
- 30.9캐럿에 달하는 희귀 탄자나이트 젬스톤
© MNHN / F. Farges
- 65.04캐럿 모잠비크산 엘바이트 토르말린 원석
Van Cleef & Arpels Collection © F. Farges
또한 비디오 프로젝터와 인터랙티브 스크린과 같은 첨단 장비를 통해서도 전시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광물이 형성되는 지질학적인 메커니즘을 비롯해 젬스톤 특유의 영롱한 광채와 선명한 색감을 결정짓는 물리적, 화학적 공정 과정을 생생히 관찰할 수 있습니다.
- 루이 18세가 소장한 젬스톤들
18세기 말 스리랑카에서 채굴된 사파이어와 루비 원석들 포함 총 75.8캐럿 상당. © MNHN / F. Farges
- 애미시스트(자수정) 젬스톤
나폴레옹의 두 번째 황후 마리 루이즈의 왕관에 사용되었다가 따로 분리되었다. © MNHN / F. Farges
다이아몬드, 루비, 에메랄드, 사파이어, 아쿠아마린, 터콰이즈와 같은 진귀한 스톤들은 예부터 원석 자체에 영혼이 담겨 있다고 할 만큼 주얼러들 사이에선 단순한 재료가 아닌 해당 주얼리 피스의 운명을 결정짓는 핵심적인 요소로서 신성시돼 왔습니다. 스톤에 스며든 아름다움과 특별함은 보석 세공인과 장인들에게 끝없는 영감의 원천으로 작용하는 것입니다.
- 락 크리스탈(Rock crystal) 테이블 클락 (1934년)
Van Cleef & Arpels Collection © Van Cleef & Arpels SA
- 러프(Ruff) 네크리스 (1939년)
이집트의 나즐리 여왕을 위해 맞춤 제작되었다.
Van Cleef & Arpels Collection © Van Cleef & Arpels SA
- 힌두(Hindu) 네크리스 (1949년)
Van Cleef & Arpels Collection © Van Cleef & Arpels SA
- 천국의 새(Oiseau de Paradis) 클립 (1942년)
옐로우 골드, 플래티넘, 루비, 사파이어, 다이아몬드 세팅
Van Cleef & Arpels Collection © Van Cleef & Arpels SA
- 글래디에이터(Gladiator, 검투사) 클립 (1956년)
옐로우 골드, 에메랄드, 루비, 진주, 다이아몬드 세팅
Van Cleef & Arpels Collection © Van Cleef & Arpels SA
- 블루 버드(Blue bird) 클립 (1963년)
옐로우 골드, 사파이어, 터콰이즈, 코랄, 다이아몬드 세팅
Van Cleef & Arpels Collection © Van Cleef & Arpels SA
- 세잎클로버(Trèfles) 클립 (1964년)
옐로우 골드, 터콰이즈, 다이아몬드 세팅
Van Cleef & Arpels Collection © Van Cleef & Arpels SA
- 후쿠시아(Fuchsia) 클립 (1968년)
플래티넘, 다이아몬드, 루비 미스테리 세팅
Van Cleef & Arpels Collection © Van Cleef & Arpels SA
관련해 반클리프 아펠은 "이번 전시는 광물, 젬스톤, 주얼리의 관계를 매혹적인 언어로 풀어냈습니다. 지구의 역사에서 시작해 광물의 형성 과정, 현대 과학 기술의 발전, 그리고 자연과 인간의 기술로 탄생한 특별한 스톤의 경이로움까지 소개합니다."라고 부연 설명하고 있습니다.
- 오스트라 요정(Fée Ostara) 클립 겸 펜던트 (2020년)
화이트 골드, 옐로우 골드, 오벌 컷 스페사르타이트 가넷(5.31캐럿), 에메랄드, 사파이어, 다이아몬드 세팅 © Van Cleef & Arpels SA
- 네이처 바이컬러(Nature bicolore) 링 (2020년)
옐로우 골드, 화이트 골드, 로즈 골드, 에메랄드, 핑크 토르말린, 핑크 사파이어, 다이아몬드 세팅 © Van Cleef & Arpels SA
- 폭포의 요정(Fée et cascade) 클립 (2020년)
화이트 골드, 사파이어, 다이아몬드 세팅 © Van Cleef & Arpels SA
- 유니콘(Licorne merveilleuse) 클립 (2020년)
화이트 골드, 사파이어, 다이아몬드 세팅 © Van Cleef & Arpels SA
코로나19 위기로 해외 여행이 자유롭지 않은 요즘이지만, 반클리프 아펠의 '젬' 전시회는 내년 6월까지 여유 있는 일정으로 진행되오니 혹시 기간 내 프랑스 파리 방문 계획이 있는 분이라면 광물학, 보석학, 주얼리의 세계로 떠나는 신비로운 여정에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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