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브레게 마린으로 입당 인사드립니다! (ref.5817) Independent
안녕하십니까^^
2주 전 쯤 브레게 마린 다이얼 컬러로 고민글을 올렸었습니다
앞서 이전에 좋은 의견 주신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흰판은 예전에 부티크에서 봤던 기억이 있어 거의 흰판으로 마음이 기울어 있었습니다
(왠지모르게 브레게 이미지는 실버판에 기요쉐 그리고 블루핸즈가 가장 먼저 생각이났던 것 같습니다ㅎㅎ)
검판은 구경할 기회가 없었는데 검판을 본 순간
투톤에 선명한 기요쉐를 보고 이거다 싶어서 검판으로 바로 입당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데려온지는 일주일이 다되가는 것 같은데
미루다 미루다 글을 이제야 쓰게되었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으로 말씀드리자면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브레게의 엔트리급이긴하지만 다이얼은 수공 선반 인그레이빙 작업을 하여
만들어낸 기요쉐와 옆면의 코인베젤 그리고 18캐럿의 회오리 로터 마감들을 보면 정말 볼수록 매력에 빠져드는 것 같습니다
(사진실력이 그리 좋진 않아서 케이스백에 무브먼트는 찍다가 포기했습니다...,ㅜ)
사실 마린을 데려오기 전에는 마음에 두고 있던게 롤렉스 126710BLRO 모델이였습니다만
최근에는 시계에 관심없으신 일반 리셀러분들까지 유입되어 프리미엄이 더 붙는 걸 보니 엄두가 안 나서
이 가격이면 하이엔드는 어떨까 싶어, 보는 와중에 눈에 들어온게 브레게 마린과 바쉐론 콘스탄틴 오버시즈 였습니다
오버시즈 같음 제 손목(16.8~17.2)에 꽉차는 느낌이 있어서 브레게 마린으로 마음을 다시 잡고 이번에 브레게 마린으로 오게되었습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서른이전까지는 롤렉스(흔히 말하는 럭셔리 라인)에서만 놀고(?)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하이엔드로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었으나
이번에 좋은 기회로 하이엔드를 경험하게 되었는데 시계생활을 처음부터 다시하는 느낌도 들고
하이엔드 입문이 앞으로 시계생활에 있어 큰 터닝포인트가 된 느낌입니다
다음에는 여건이 된다면 제 드림워치인 롤렉스 126710 또는 'Top3 하이엔드(가능하다면....)' 중에 하나 들여볼까하고 생각중에 있습니다ㅎㅎ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