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오크 차고 파텍 매장에 갔다가... Highend
안녕하세요. 요즘 한국은 비가 심하게 오는것 여기는 날씨가 아주 화창합니다.
여름에는 청판이라고 RO와 함께 일요일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시계 매장 투어를 하였습니다.
날씨도 덥고 관광객들이 없어서 거리도 한산해서 모처럼 여유롭게 도심의 거리를 거닐수 있었습니다.
사진에 보시다시피 차량도 별로 안 보이고 한산한 느낌입니다.
RO를 처음에 샀을땐 시계가 손목에 완벽히 피팅이 되지 않아 사이즈에서 오는 착용감에서 약간이 불만이 있었습니다만
한코반 링크 추가 후 정사이즈 세팅후 시계의 만족도가 확 뛰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구매 할때 같이 안 산걸 후회 할 정도입니다ㅎ
그렇게 매장을 돌다가 파텍 매장에 들어가서 매니저와 담소를 나누는데 매장에 손님 두분이 들어옵니다.
중년의 부부였는데 여성분은 PPC, 남성분은 제가 실물로는 본 적이 없는 아쿠아넛 크로노 모델입니다.
많은 직원들이 인사를 하고 맞이하는데 매니저 왈 로얄 커스터머라고 합니다.
여성분이 여름이라 새로 가죽줄을 구매하러 오셨더군요.
그래서 줄을 구매하는 동안 실례를 무릅쓰고 남성분께 시계가 멋지다고 실물을 처음 본다고 말을 걸었더니
얼굴에 화색이 돌면서 그러냐고... 산지 일년정도 되었다면서 선뜻 시계를 풀어서 보여주시더군요.
양해를 구하고 사진도 찍고 크로스 샷도 찍었습니다ㅎㅎ
시계줄을 한쪽을 주황, 한쪽은 검정으로 세팅하셨네요ㅎㅎ
만약 제가 구매할 수 있다면 전 주황색으로 세팅하고 싶더군요.
사진은 의도적으로 저의 RO를 주인공으로 찍어서 그렇지 아쿠아넛 크로노 모델의 존재감이나 고급스러움은 압권이었습니다.
잠시였지만 전혀 예상치 못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행복한 새로운 한 주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