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피아노 (with ref_3137) Independent
안녕하세요. sis3on입니다.
긴 장마로 외출도 어려워 책과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비를 피할 수 있는 카페 테라스에서
딸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잠시 담았던 사진입니다.
간단히 소개하면 암을 선고 받고
주어진 남은 삶을 되돌아보며
자기 자신에게, 같은 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
철학자로서 삶에 힘겨워하는 사람들에게 위로를 주고자
담담히 읊조리는 일기들로 엮인 내용입니다.
숙련된 연주자가 수없이 연습해왔던 곡을 자유롭게 변주하듯
철학자로서 한 평생의 사색을
짧지만 긴 호흡으로 담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습니다.
산문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나의 기쁨은 모두 어디에서 나를 기다리나
-2017, 10월 #126, 아침의 피아노, 김진영
보름이었던 날의 착샷도 더해봅니다 :)
긴 장마와 코로나 슬기롭게 이겨내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