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신제품, 파샤 드 까르띠에 워치
Maud Remy-Lonvis © Cartier
까르띠에(Cartier)의 파샤 드 까르띠에 워치(Pasha de Cartier watch)가 2020년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 곁에 돌아옵니다. 글로벌 공식 론칭 시기는 9월 4일이지만, 까르띠에의 주요 마켓 중 하나인 한국에서 먼저 7월 15일, 오늘부터 프리 론칭해 선보입니다.
- 1985년 출시된 파샤 드 까르띠에 워치
Marian Gérard, Collection Cartier © Cartier
파샤 드 까르띠에의 기원은 다소 불분명한 측면이 있지만, 까르띠에 아카이브 자료에 따르면, 1930년대 '마라케시의 파샤'로 불린 엘 글라위(El Gloui)가 수영이나 목욕 중에 착용이 가능한 방수 손목시계를 까르띠에에 의뢰하면서 탄생한 타임피스를 최초의 오리지널 파샤 워치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후 1943년 제작된 밀리터리 스타일의 방수 손목시계도 훗날 지금까지 이어지는 파샤 워치 디자인에 영향을 미쳤고, 1985년에서야 마침내 탄생 기원에서 영감을 얻어 파샤로 명명한 동명의 워치 컬렉션을 론칭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참고로 파샤는 과거 오스만 제국 시절 군주 또는 총독, 사령관 등 고급 관료에 붙는 명예로운 칭호였는데요. 파샤 워치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외형과도 잘 어울리는 이름입니다.
- 파샤 드 까르띠에 워치 컬렉션
Maud Remy-Lonvis © Cartier
1985년 탄생한 파샤 워치는 메종 최초의 방수 손목시계의 전통을 잇는 것은 물론, 원형의 케이스 및 다이얼 안에 정사각형이 어우러진 형태와 짧은 체인으로 연결된 스크류-다운 크라운 캡, 블루 카보숑 등 특유의 독특한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클래식한 로만 인덱스가 주를 이루는 까르띠에 워치 컬렉션에서 거의 유일하게 아라비아 숫자 인덱스를 채택해 스포티한 인상을 강조했는데요. 올해 새롭게 리뉴얼 론칭한 뉴 파샤 드 까르띠에 워치 컬렉션 역시 이와 같은 기존의 아이코닉한 특징들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파샤 드 까르띠에 워치의 디테일 컷
Cédric Vaucher © Cartier
새로운 파샤 드 까르띠에 워치 컬렉션은 41mm와 35mm 두 가지 사이즈로 선보입니다. 파샤 드 까르띠에가 남성용, 여성용을 가리지 않고 스포티즘을 부각한 유니섹스 컬렉션이라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케이스 소재는 스테인리스 스틸과 골드로 케이스별로 비교적 다양한 베리에이션 구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케이스 소재에 관계없이 실버톤의 다이얼 바탕에 방사형으로 퍼지는 플랑케 기요셰(Flinqué guilloché) 패턴으로 장식해 은근한 입체감과 고급스러운 느낌을 전달합니다.
- 파샤 드 까르띠에 워치 측면 클로즈업
Cédric Vaucher © Cartier
케이스 우측에 짧은 체인으로 연결한 스크류-다운 구조의 플루티드 크라운 캡 중앙에는 어김없이 카보숑 컷 블루 스피넬(스틸 모델) 혹은 사파이어(골드 모델)를 세팅했습니다. 까르띠에 워치 컬렉션 하면 떠올리게 되는 시그니처 디자인 요소 중 하나이지요. 뿐만 아니라 크라운 캡 아래에 감춰진 와인딩 크라운 중앙에도 블루 스피넬 카보숑 혹은 사파이어 카보숑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체인과 연결된 크라운 커버를 들춰내면 드러나는 케이스 접촉면에 자신의 이니셜이나 원하는 짧은 문구를 새길 수 있는 퍼스널라이즈 인그레이빙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 파샤 드 까르띠에 워치 케이스백
Cédric Vaucher © Cartier
케이스 소재 및 사이즈에 관계없이 전 모델 무브먼트는 인하우스 자동 칼리버 1847 MC를 탑재했습니다(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40시간). 단, 41mm 모델만 4시~5시 방향 사이에 날짜창을 갖추고, 35mm 모델은 날짜창을 생략했습니다. 케이스 두께는 41mm 모델은 9.55mm, 35mm 모델은 9.37mm로 후자 쪽이 조금 더 얇습니다. 또한 전 모델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적용해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케이스 방수 성능도 100m로 스포티한 컬렉션 컨셉에 걸맞게 실용적입니다.
- 파샤 드 까르띠에 워치 퀵스위치 시스템
Cédric Vaucher © Cartier
또한 파샤 드 까르띠에 컬렉션 최초로 퀵스위치(Quick Switch) 시스템을 도입해 별도의 도구 없이 메탈 브레이슬릿 및 악어가죽 스트랩을 간편하게 탈착하며 즐길 수 있습니다. 케이스 일체형 러그 안쪽에 보이지 않게 살짝 돌출된 푸시 버튼 형태를 누르면 쉽게 분리되는 구조입니다. 이러한 형태의 독자적인 인터체인저블 스트랩 시스템은 이미 2018년 리-론칭한 산토스 드 까르띠에 컬렉션을 통해 선보여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지요. 또한 브레이슬릿의 경우 일명 스마트링크(Smart Link) 사이즈 조절 시스템을 적용해 각 링크 바깥쪽에 감춰진 작은 푸시 버튼을 눌러 쉽게 제거하거나 추가할 수 있습니다.
- 파샤 드 까르띠에 워치 35mm 모델
한편 까르띠에는 메종 최초의 방수 손목시계이자 유니크한 감성과 디자인을 갖춘 컬트 워치, 파샤 드 까르띠에를 20~30대 젊은 밀레니얼 세대에게 보다 널리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하여 파샤 드 까르띠에와 어울릴 만한 저마다의 독특한 개성과 반짝이는 재능을 지닌 5인의 세계적인 스타로 구성한 일명 파샤 커뮤니티(Pasha Community)를 함께 공개했습니다.
사진 왼쪽부터, 라미 말렉, 윌로우 스미스, 트로이 시반, 메이지 윌리엄스, 잭슨 왕
Craig McDean © Cartier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로 아카데미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연기파 배우 라미 말렉(Rami Malek)을 필두로, HBO의 인기 TV시리즈 '왕좌의 게임'의 아리아 스타크 역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영국 배우 메이지 윌리엄스(Maisie Williams), 윌 스미스의 딸이자 배우인 윌로우 스미스(Willow Smith), K팝 아이돌 그룹 갓세븐(GOT7)의 멤버인 중국 출신의 가수 잭슨 왕(Jackson Wang), 호주 출신의 싱어송라이터이자 배우로도 활동하는 트로이 시반(Troye Sivan)이 바로 파샤 커뮤니티의 일원입니다.
- 파샤 커뮤니티 : 라미 말렉
- 파샤 커뮤니티 : 메이지 윌리엄스
- 파샤 커뮤니티 : 윌로우 스미스
- 파샤 커뮤니티 : 잭슨 왕
- 파샤 커뮤니티 : 트로이 시반
관련해 까르띠에 인터내셔널 마케팅 & 커뮤니케이션 디렉터 아르노 카레즈(Arnaud Carrez)는 "파샤 워치는 1980년대 탄생한 이래로 강렬한 디자인과 힘, 틀을 벗어난 특징들을 통해 기존의 아이코닉 워치들과는 차별화된 행보를 보여왔습니다. 그리고 현재의 새로운 세대에 발맞추어 그 어느 때보다 엣지 있는 모습으로 다시 등장했습니다. 새로운 파샤 앰버서더들의 성취에서는 그들만의 차별성, 창의성, 열린 마인드, 여러 전문 분야를 아우르는 능력, 관대함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라며 파샤 커뮤니티 5인 앰버서더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 파샤 드 까르띠에 워치
Maud Remy-Lonvis © Cartier
서두에 강조했듯, 새롭게 리뉴얼한 파샤 드 까르띠에 워치의 글로벌 론칭 시기는 9월 4일이지만, 한국에서만 먼저 7월 15일부터 프리 론칭합니다. 새로운 파샤 드 까르띠에 워치를 이제 가까운 까르띠에 부티크에서 만나보세요. 관련 문의 까르띠에 컨택 센터(Tel. 1566-7277)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