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크로 먼데이 #2] always smile (breguet ref.5907) Independent
안녕하세요. sis3on입니다.
매크로 먼데이를 맞아 breguet ref.5907의
매크로 포스팅으로 인사드립니다.
비가 오는 날이라 그런지
왠지 슬픈 미소를 짓고 있는 ref. 5907의 무브먼트입니다.
정성스럽게 인그레이빙 되어있는 브레게의 로고와
귀여운 블루핸즈의 파워리저브 게이지입니다.
무브먼트의 3/4가량이 덮여있긴 하지만
용두를 감을 때 이 톱니바퀴들의 유기적인 움직임을
자세히 보는 데는 큰 무리가 없습니다.
브릿지 부분을 자세히 살펴보면 약 45도 정도로
다듬어 매끄럽게 가공해놓은 앵글라쥬를 볼 수 있습니다.
심장부인 밸런스 휠과 헤어스프링 뒷편으로
동글동글 페를라쥐 마감도 볼 수 있네요.
무브먼트 전반적으로 반듯하고 평행하게 세공된
제네바 스트라이프는 각도에 따라
다양하게 빛을 내어 반짝거립니다.
이제 앞부분을 보실까요?
브레게의 시그니쳐인 비밀(?)서명이 인그레이빙 되어있습니다.
브레게 로고 오른편의 시리얼 넘버는 삭제해놓았구요!
아워인덱스 부근의 골드도트가 매력적입니다.
클래식 라인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기요셰패턴입니다.
기요셰를 비롯한 다이얼의 세공은
테이블 형태의 가공기기(rose engine)를 이용하여
장인들에 의해 수작업으로 가공되어 엔진터닝이라고 부릅니다.
브레게를 대표하는 브레게 핸즈와
스몰세컨즈 부분에서 또다른 패턴의 기요세를 만날 수 있습니다.
swiss guilloche main 로고로 자부심도 드러내었구요.
전체적인 다이얼의 모습과 착샷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