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고급 시계제조사 IWC가 지난해 브랜드 홍보대사로 합류한 미국의 미식축구 슈퍼스타 톰 브래디(Tom Brady)와 손잡고 특별한 단편 영화를 제작했습니다. 지난 7월 9일자로 전격 공개한 '본 오브 어 드림: 산 마테오에서 온 소년(Born of a Dream: A boy from San Mateo, 이하 본 오브 어 드림)'이란 제목의 단편 영화를 통해 미 캘리포니아 산 마테오 출신의 깡마른 소년이 뉴잉글랜드 팀을 이끄는 NFL(내셔널 풋볼 리그) 역사상 가장 위대한 쿼터백으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을 속도감 있게 담아내고 있습니다.
- 룬 밀턴 감독과 톰 브래디_ 비하인드 더 씬 컷
IWC가 제작사로 참여하고 덴마크 출신의 영화감독 룬 밀턴(Rune Milton)이 연출을 맡은 '본 오브 어 드림' 단편 영화 프로젝트에는 당연히 톰 브래디(Tom Brady) 본인도 직접 출연했습니다. 4분 남짓 길이의 해당 영상은 언뜻 다큐멘터리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톰 브래디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대역 배우들까지 출연한 일종의 전기 영화적인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다만 러닝타임이 짧은 만큼 스토리라인이 분명하거나 톰 브래디의 인생 역정을 드라마틱하게 담아내는 데는 애초 한계가 따릅니다. 그럼에도 한편의 뮤직 비디오를 보는 것처럼 감각적이고 플래시백과 현 시점을 오가는 화려한 교차 편집을 통해 톰 브래디가 얼마나 분투하며 지금의 위치에 오를 수 있게 되었는지를 보여줍니다.
톰 브래디는 앞서 IWC의 '타임 웰 셰어드(Time Well Shared)' 디지털 캠페인 런칭 초기에도 모습을 드러내 '축구장에서 경험한 인생 수업(Life lessons from the football field)'이란 주제 하에 슈퍼볼 통산 6회 우승을 비롯해, 4회 MVP 수상 전력과 같은 화려한 순간부터 슬럼프를 이겨낸 순간들, 팀의 리더이자 쿼터백으로서의 크고 작은 고민들을 진솔하게 들려준 바 있는데요. '본 오브 어 드림' 프로젝트 역시 자신을 응원한느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자 노력하는 톰 브래디의 열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본 오브 어 드림'은 라우레우스 스포츠 재단(Laureus Sport for Good Foundation), 앙트완 드 생텍쥐페리 재단(Fondation Antoine de Saint-Exupéry), 세이브 더 칠드런(Save the Children) 등을 통해 수 년간 어린이-청소년 후원 활동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는 IWC의 기업 철학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꿈을 간직한 소년(어린 시절의 톰 브래디)이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가 되어 어린 꿈나무들에게 영감을 주는 존재가 되었듯이, 어린이-청소년들을 다방면에서 후원하고 독려하는 것이 IWC 브랜드가 본질적으로 중요시하는 가치 중 하나임을 간접적으로 다시금 환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참고로 톰 브래디는 미국 보스톤과 솔트레이크시티에 마련된 '본 오브 어 드림' 세트장에서 촬영 중간중간 IWC의 시계들도 다수 착용했는데요. 일부는 최종 편집된 영상 속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가 착용한 IWC 시계들 중 눈에 띄는 모델로는 파일럿 워치 크로노그래프 탑건(Pilot’s Watch Chronograph Top Gun, Ref. IW389101), 포르투기저 오토매틱(Portugieser Automatic, Ref. IW500705), 포르투기저 크로노그래프(Portugieser Chronograph, Ref. IW371605) 등이 있습니다.
'본 오브 어 드림: 산 마테오에서 온 소년' 단편 영화는 IWC 공식 홈페이지 및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떠한 내용인지 궁금하신 분들은 꼭 한 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