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식구와 첫 로렉스 뀨익스1 Explorer I, II
안녕하세요. 롤렉스당에 입당 신고합니다 :)
제 생애 첫 롤렉스는 고심끝에
구구익스1 으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35-7미리의 클래식하고 빈티지 모델들을 좋아했기에
저를 아시는 분들은 36 데잇져스트나 OP36를
생각하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저도 콤비데졋이나 스틸데졋,
플루티드와 쥬빌레 브레이슬릿의 조합으로
첫 롤렉스를 계획하였고 매장 방문도 틈틈이 했었습니다.
하지만 1-2시간 정도의 가벼운 자전거 운동을 자주 다니는데
소장하는 시계들이 죄다 드레스워치이다 보니
스포츠 모델에 대한 갈증이 있었고
음지에 있던 취미생활의 일부(?)를
내무부장관님에게 오픈하는 과정에서
데젓을 하사해주신다는 변수가 생겨
첫 롤렉스에 대한 모델들로 스틸모델인
섭마나 익스쪽으로 관심이 가게 되었습니다.
어릴적 명절에서 매일 집안 분란을 일으키는
큰아빠 시계가 데이저스트였고
인기가 높은 다이버워치라는 용도도
제 생활과 거리가 멀어
시계 생활에서 롤렉스에 관심이 가지 않았었는데
(지금은 안예쁜 모델이 없네요. 역시 시계의 끝은 롤일까요?ㅎㅎ)
자주 찾는 스트랩 매장에서
36미리의 구구익스를 실착해본 순간
다이얼의 사이즈와 착용감이 스포츠워치 같지 않고
클래식한 드레스 워치를 착용하는 것 같은
느낌이어서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아니나다를까
아시아권에서 굉장히 인기도 높고
현행보다 인기도 많은 모델이더군요 ㅠㅠ
기무라 타쿠야, 브래드 피트가
인기에 한 지분 얹고 있을 듯 합니다.
하루종일 착용하고 있는 시계를
상상할 수 없었는데
바로 수긍하여버렸습니다 ;;
매장에서 실착해보았던 모델도
인그레이빙이 없는 모델이었기에
저에겐 구구익스 자체가 실착을 위한 기추였던터라
소장용 매물들은 부담스러웠고 비쌌으며
인기가 높은 탓인지 매물을 잡거나
거래 대화를 주고 받는 것조차도 쉽지 않아
장터를 기다리는 중에 현타(?)도 좀 느꼈는데
인그레이빙이 없고 단품이었지만
관리가 잘 된 모델을 어렵게 만나
이렇게 기추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첫 롤렉스, 성인으로서 첫 야광, 방수, 스포츠 워치
라는 나름의 의미있는 기추가 되었습니다.
마지막 착샷과 야광샷으로
입당과 기추 소식 마무리 하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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