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사기 조심 하세요. 요즘 심해지네요.. 잡담

타 사이트에서 시계 구매중에 시세보다 조금 싼가격 (약 50만원) 으로 급처라고 연락이와서 대화하는 중이었습니다.

그때가 토요일 밤이었고, 일요일날 제가 직접 판매자가 사는 곳으로 가겠다고 했는데, 처음에는 일요일 중에만 오면 된다더니,

갑자기 오전까지는 와야 거래가 된다고 했습니다.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사기인줄 몰랐어요..

근데 갑자기 예약금 10프로 (약 200만원) 정도를 걸어야 자기 믿고 거래할 수 있다. 이런식으로 말씀을 하셔서,

이때부터 느낌에 쎄했습니다.

저는 "12시간도 채 안남고 내일 아침에 내가 직접 계신 곳으로 가는데 예약금을 걸지 않아도 된다. 혹시라도 내일 오전까지 다른

예약금 거는 구매자 나타나면 판매해라" 이런식으로 말했습니다. 그러니 따로 말씀이 없으시더라구요.

결국은 거래는 이루어 지지 않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아찔한 경험이네요...

예약금 걸 때는 신중히, 그리고 무턱대고 큰 금액을 요구하면 한 번 생각해보세요..

다들 시계 좋아하시느 분들이라 한번 꽂히면 어떻게 될지 모르잖아요..

바보도 아니고 그런사기를 왜당해 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막상 눈 돌아가면 ㅠㅠ

다들 사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