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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네라이(Panerai)는 4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중구 스테이트 타워 남산에서 2019년 신제품 프리뷰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지난 1월에 열린 국제 고급 시계 박람회(SIHH)에서 마주한 제품을 비롯해 가장 최근에 출시한 신작까지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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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을 섭머저블(Submersible)의 해로 공표한 파네라이는 섭머저블에 독립된 지위를 부여했습니다. 그런 연유로 SIHH에서 선보인 신제품은 전부 섭머저블이었습니다. 그에 반해 이번 행사에는 섭머저블 뿐만 아니라 브랜드의 대들보 역할을 하는 루미노르도 여럿 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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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격적으로 신제품을 살펴볼 시간입니다. SIHH 2019 파네라이 리포트에서 소개한 섭머저블 42mm(PAM00683, Pam00959)이나 섭머저블 카보테크(PAM00960, PAM01616)는 넘어가겠습니다(SIHH 2019 파네라이 리포트가 궁금하신 분들은 여기를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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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파네라이의 정수를 담은 루미노르 마리나(Luminor Marina)입니다. 내부식성이 뛰어난 AISI 316L 스테인리스스틸로 만든 케이스는 지름 42mm(PAM00977)와 44mm(PAM00978)로 나뉩니다. 둘의 차이점은 방수 능력입니다. PAM00977은 100m, PAM00978은 300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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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로 방향으로 무늬를 넣은 신선한 실버 다이얼은 경쾌하고 스포티한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아라비아 숫자 및 바 인덱스 그리고 시침과 분침에는 흰색 슈퍼루미노바를 고르게 발랐습니다. 파란색으로 장식한 초침으로 분위기 반전을 꾀합니다. 스몰 세컨드 다이얼에는 줄무늬를 생략해 입체감을 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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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슬릿은 파네라이를 상징하는 크라운 가드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마디와 마디를 이어주는 부분은 폴리시드 처리했고, 나머지는 케이스처럼 전체를 브러시드 마감했습니다. 러그 아래쪽에 숨겨 놓은 버튼을 누르면 간편하게 브레이슬릿 또는 스트랩을 떼었다 부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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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뉴팩처 셀프와인딩 칼리버 P.9010의 시간당 진동수는 28,800vph(4Hz), 파워리저브는 72시간입니다. 크라운을 한 칸 뽑은 뒤 돌리면 시침만 한 시간 단위로 조작할 수 있어 여행이나 출장을 갈 때 유용합니다. 크라운을 완전히 뽑아 시간을 조작할 때에는 초침이 움직임을 멈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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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M00977과 PAM00978의 가격은 각각 992만원, 1004만원입니다. 실버 다이얼 외에 선레이 브러시드 블루 다이얼 모델(PAM01028, PAM01058)도 있습니다. 가격과 제원은 동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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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루미노르 요트 챌린지(Luminor Yacht Challenge)입니다.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를 작동시켜 보트의 평균 속도를 계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지름 44mm 케이스는 티타늄(PAM00764), 블랙 세라믹(PAM00788), 레드골드(PAM01020) 총 3가지 소재로 제작합니다. 세 제품 중 레드골드 모델만 유일하게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백을 적용해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다른 두 모델의 케이스백에는 파네라이 클래식 요트 챌린지(Panerai Classic Yacht Challenge)라는 문구와 요트를 새겨놓았습니다. 티타늄과 블랙 세라믹 모델의 방수는 100m, 레드골드는 50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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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밤에도 강한 빛을 내뿜는 샌드위치 다이얼을 노트(knot) 스케일이 둘러 싸고 있습니다. 다이얼 오른쪽에는 크로노그래프 시 카운터가, 왼쪽에는 스몰 세컨드가 자리합니다. 크로노그래프 초와 분을 가리키는 바늘은 다이얼 중앙에 꽂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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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휠과 수직 클러치 방식을 조합한 셀프와인딩 칼리버 P.9100의 시간당 진동수는 28,800vph(4Hz), 파워리저브는 72시간입니다. 시간을 맞추기 위해 크라운을 뽑으면 초침이 원점으로 돌아간 뒤 멈춰섭니다. 티타늄과 블랙 세라믹 모델에는 러버 스트랩을, 레드골드 모델에는 악어가죽을 짝지었습니다. 가격은 티타늄이 1550만원, 블랙 세라믹이 1870만원, 레드골드가 3291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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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도 선레이 브러시드 블루 샌드위치 다이얼을 적용한 루미노르 GMT 44mm(PAM01033), 루미노르 듀에 3 데이즈 GMT 파워리저브 오토매틱 아치아이오(Luminor Due 3 Days GMT Power Reserve Automatic Acciaio)는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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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네라이의 신제품은 갤러리아 명품관, 롯데 에비뉴엘,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있는 파네라이 부티크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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