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에 1815 크로노그래프 Highend
얼마 전 구매한 1815 크로노그래프입니다.
최근 자주 선택받고 있습니다 ㅎㅎ
랑에의 1815 크로노그래프는
우선 이쁘다는 인상을 줍니다.
무반사 코팅을 통해 보이는
균형 잡힌 다이얼과 블루 핸즈,
그리고 랑에의 전통적인 레일로드와
아라비안 인덱스는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무브먼트 피니싱은
보자마자 1815 크로노의 팬으로 만들어버리죠.
그런데 1815 크로노는
그것이 가지고 있는
크로노그래프의 특징 만으로도
상당히 가치 있고 멋진 모델입니다.
첫 번째 특징은 플라이백(flyback)입니다.
동영상으로 먼저 보시죠~
(성격 급하신 분들은 50초부터 보세요!)
플라이백(flyback) 기능은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
순간 측정을 멈추고, 또한 순간 측정을
즉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스탑, 제로 리셋, 재시작을
하나의 단계로 결합시킨 것입니다.
플라이백 기능이 없는 크로노그래프에서는
이 세 단계가 모두 연속적으로 실행되어야 합니다.
크로노그래프의 정밀도를 향상시키며
실용적인 측면에서도 도움을 줍니다.
두 번째는 점핑 미닛 카운터입니다.
이것도 동영상을 보시면 쉽게 이해가 되실 겁니다.
첫째 영상은 원리를 보여주는 동영상이고
둘째 영상은 실제 구동 영상입니다.
이렇듯 1815 크로노에는 60초가 지난 후
정밀하게 점프하는 미닛 카운터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크로노그래프는 미닛 카운터가 있는데
문제는 분이 넘어가는 과정이 때때로
1-2초 정도 걸립니다.
미닛 카운터가 지연될 때
크로노그래프를 중지했다면
당장 카운터가 앞으로 움직였는지,
아니면 그대로인지를 알 방법이 없습니다.
1815 크로노에는 특허받은 전환 레버를 사용하여
정밀하게 점프하는 미닛 카운터를 갖게 되었습니다.
점핑하기 1초 전에
미닛 폴이 미닛 카운터 휠의 이빨을
꽉 무는 모습은 정말 신기하고 아름답습니다.
랑에 1815 크로노그래프에
전혀 새로운 것은 많지 않습니다.
스탑, 리셋, 재측정 기능을 실행하기 용이한
고전적인 컬럼휠을 사용하고 있으며
플라이백과 점핑 미닛 카운터 등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그것을 정확히 구현해 내는 것은
또 다른 문제입니다.
랑에의 설명에 따르면 1815 크로노의 심장
cal. L.951.5는 구성 요소 생산에서
최종 완성까지 거의 3분기가 걸린다고 합니다.
그만큼 장신 정신과 큰 인내를 가지고 만드는 것이
바로 1815 크로노의 심장입니다.
최근 찍은 접사들 사진들로 포스팅을 마무리 합니다.
- 페니 드림
[블로그] http://blog.naver.com/jlcmania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penny_watch_seou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