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모를 고장 Submariner
14년식 서브인데요...이것 말고도 12년에 집사람과 함께 구매한 텐포인트, 익스2가 있습니다.
그 외 한개 더 해서 4개를 사용하지 않을때는 와인더에 보관 하고 있습니다.
17년 12월 쯤 문득 서브가 와인더에서 멈춰 있는 것을 발견하고, 이상하다 싶어 착용하면서
지켜봤더니, 이상없이 잘 작동했습니다. 그런데 이 놈이 착용했을 때는 오차도 거의 없이 잘가는데
와인더나, 보관함에 내려놓으면 어느정도 시간이 경과한 후에는 멈추네요. 그래서 18년 1월에 역삼
서비스 센터에 가지고 가서 점검을 받았습니다.
증상을 설명 드렸고, 엔지니어분이 30 여분 간 점검 하셨고, 결과는 '시계에 아무 문제가 없다.
오일량도 정상이고, 오차도 거의 없고 좋은 상태다' 라고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정 찜찜하면 오버홀을
진행하고, 아니면 더 착용하시다 문제가 생기면 다시 점검하자 라고 하셔서는 미심쩍긴 했지만 내가 너무
민감한가 하고 돌아 왔습니다.
전주 부터 서브를 다시 차기 시작했는데..내려 놓으면 멈추는 시각이 빨라졌습니다. 전에는 내려놓고
몇 시간 있다 멈춰서 태엽을 주지 않아서 그런가 하고 긴가 민가 했는데, 지금은 풀 와인딩을 해도 내려놓고
10~20분 후면 멈춥니다. 그래서 오늘 다시 아침부터 역삼 서비스에 들고 갔는데요...역시나 엔지니어분은
시계가 정상이라네요. 본인도 이상해서 꼼꼼히 봤는데 부품도 정상이고 다 정상이랍니다.
여튼 결론은 점검 결과는 정상이라 지만, 오버홀을 맡기고 왔습니다. 12년에 구매한 시계들은 아무
문제 없는데 4년도 채 안된 서브가 문제네요. 66만원 날린거 같아 되게 억울 합니다. ㅠㅠ
그런데 전시된 요트마스터 금통 러버모델 37미리가 땡기긴 하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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