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열기로 뜨거운 우리나라와 달리 오스트레일리아는 오는 4월 4일부터 15일까지 골드코스트 일대서 개최되는 2018 커먼웰스 게임(Commonwealth Games) 준비가 한창입니다. 올림픽처럼 4년 주기로 개최되는 커먼웰스 게임은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영국 연방국가들간의 종합 스포츠 대회라 할 수 있는데요. 영국,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인도, 스리랑카, 싱가포르, 자마이카, 말레이시아 등 무려 70여 개 국가들이 출전하는 국제적인 행사로서, 올해 개최 21회째를 맞는 골드코스트 2018 커먼웰스 게임(줄여서 GC2018)에 스위스 시계 브랜드 론진(Longines)이 공식 파트너이자 공식 타임키퍼 자격으로 참여합니다.
론진은 1962년 오스트레일리아 퍼스에서 열린 커먼웰스 게임을 시작으로 지난 2014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린 대회에도 공식 타임키퍼로 참여할 만큼 커먼웰스 게임과 오랜 인연을 자랑하는데요. 육상, 배드민턴, 복싱, 하키, 넷볼, 럭비, 스쿼시, 수영, 비치 발리볼 등 주요 스포츠 종목마다 첨단 타임키핑 장비를 활용하여 정확한 계측 및 기록 환산 작업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더불어 론진은 골드코스트 2018 커먼웰스 게임의 공식 타임키퍼가 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해 런칭한 콘퀘스트 V.H.P.(Conquest V.H.P.) 컬렉션에 새로운 스페셜 에디션 하나를 추가했습니다.
'초정밀'을 뜻하는 영문 'Very High Precision'의 이니셜을 병기한 콘퀘스트 V.H.P. 컬렉션은 1969년 발표한 론진의 역사적인 첫 대량 생산 쿼츠 손목시계인 울트라-쿼츠(Ultra-Quartz)를 비롯해, 1984년 제작된 첫 콘퀘스트 V.H.P. 시계를 계승하는 의미를 담고 있으면서 반세기 넘게 쌓아온 고정밀 쿼츠 시계 제조 노하우와 기술력을 한데 응축한 결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쓰리 핸즈 데이트와 크로노그래프 버전으로 각각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으며, 이번 골드코스트 2018 커먼웰스 게임 에디션(Ref. L3.726.4.99.6)은 시간과 날짜를 표시하는 기본 모델로만 선보이고 있습니다.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케이스 지름은 43mm, 방수 사양은 50m이며, 무브먼트는 ETA의 E56.111을 수정한 L288.2 쿼츠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 연간 오차 범위가 ±5초 정도로 높은 정밀도를 자랑하며, 강한 충격 및 자기장에 노출된 상황에서도 기어 위치 탐지(Gear Position Detection, GPD) 시스템을 가동하여 핸즈를 자동 리셋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캘린더(데이트)를 자동으로 세팅하는 퍼페추얼 캘린더와 같은 기능을 포함해 2월 말이나 30일에 추가적인 날짜 조정이 필요 없습니다. 그리고 배터리 수명이 다하기 전 사전 신호를 알려주는 EOL 인디케이터 기능도 내장하고 있습니다.
다이얼 컬러는 블랙이며, 바탕을 레코드판처럼 세밀하게 동심원 패턴으로 스탬핑 마감했습니다. 테두리 폴리시드 마감한 아플리케 인덱스 중앙에는 오렌지 컬러 수퍼루미노바를, 소드형 핸즈에는 블루 컬러 수퍼루미노바 도료를 각각 채웠는데, 참고로 오렌지와 블루는 GC2018 심볼에도 사용되는 메인 컬러입니다. 반면 다이얼 6시 방향에는 V.H.P.를 레드 컬러로 프린트해 일반적인 쿼츠 모델과는 다른 종류의 시계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틸 케이스백 중앙에는 골드코스트 2018 커먼웰스 게임 로고를 인그레이빙해 해당 스페셜 에디션임을 알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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