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크로 먼데이 샷입니다 Highend
블랑팡 하프타임존 메크로 샷입니다. 사자마자 찍어논 사진입니다. 간단한 장단점을 설명해 보자면..
장점
1, 블랑팡 초침을 비롯한 핸즈들은 부드럽고 고급스럽게 마감이 되어있습니다.
2, 블루핸즈가 다이얼에 사용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다이얼이 다양한 디테일을 가지고 있다면 시계보는것이 지루하지 않죠.
3, 하프타임존이라는 독특한 컴플리케이션. 30분 단위로 조정되는 듀얼타임입니다. 별거 아닌거 같지만 흔한 컴플리케이션은 아니죠..
4, 22k로터. 제가 아는한 블랑팡은 로터를 대부분 금으로 만듭니다. 여기에 18k를 사용한 로터와 22k를 사용한 로터가 혼재되어 있는데 좀더 같은라인에서는 좀더 고급라인에 22k 를 사용하는거 같습니다.
5, 헌터 케이스백. 이건 장점이자 단점인데 아무래도 아무때나 열어 보아도 크리스탈 글래스에 사람 흔적이 없다보니 무브감상에 이점이 있습니다.
6, 브릿지 마감.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하이앤드 모델들 중에서는 블랑팡 브릿지 마감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곡면을 아름답게 마감한 하이엔드다운 마감이라고 생각합니다.
7, 롱 파워리저브. 72시간 리저브는 상당히 긴편이죠..
단점
1, 두껍습니다. 블랑팡이 롱 파워리저브나 컴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서 두깨 신경 안쓰고 시계를 만드는 감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이 모델도 헌터백만 아니면 적당한 두께감인데 헌터백이 금덩이를 더 주는거 빼고는 좋은점을 모르겠네요 ㅠ
2, 다이얼의 길로쉐는 찍어만든 다이얼입니다. 브레게처럼 갈아만든 다이얼이 아니죠. 빛을 비춰보면 그 차이가 부각이 됩니다.
3, 마지막으로 결정적인 단점이 이전에 올린 사진에 자세히 보시면 데이나이트 인디케이터에 미스프린트가 있습니다. 이 모델에 미스프린트가 있는 제품들이 병행에 풀려나온거 같은데 제가 그걸 받았네요 ㅠㅠ 마지막 단점때문에 결국 리테일러와 상의끝에 반품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암튼 연말에 하이앤드 하나는 사고싶어서 모델을 고심해본 결과 가격대를 조금 낮추더라도 심플한 시계를 정식 리테일러에서 구매하기로 결론내렸습니다. 차액은 아내 샤넬을 하나 사는걸로 결정했습니다. 브레게를 살거 같은데 다음에는 다시 득템신고로 돌아오겠습니다 ^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