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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이직을 고민하는데 어디 마땅히 하소연할 곳이 없네요.
평범하게 대학나와서 회사다니는 6년차 직장인인데, 장인이 사업을 함께하자 제안하시네요.
현재 16년 원징 기준으로 소득도 7천가량이라 만족하고,
직장내 위치도 나름 자리를 잘 잡았습니다.
다만, 아무래도 시급기준으로하면 모두 맥도널드라는 말 처럼 야근과 업무는 매우 과중한 편이긴 합니다..
큰 욕심은 없는 성격이라 내 수준에 비해 과하게 대우받고 있다 느끼는 중인데, 저런 제안을 받으니 참 고민되네요.
금전적으로는 더 좋아질 수 있겠지만,
회사 네임밸류와 회사 복지 및 미래 안정성 등에서 리스크를 안아가야하고,,
가서 낙하산 취급 받으면서 치열하게 자리도 스스로 잡아야할거고..
휴가도 더이상 직원 입장이 아니니 쉽게는 잘 쓰지도 못할거고..
이직하면 혹여나 장인의 손바닥 위에서 휘둘릴까 걱정되기도 하고,
고민이 많이 되네요.
타포 회원님들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금전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마이너스가 될 거처럼 느껴져요.
직장인 월급이야 뻔하다고 하지만 그 뻔함이라는 것은 미래가 어느정도 예상이 된다는 거고 그에 따라 미리 대비하며 불확실성을 제거할 수 있다는 건데, 불확실성을 줄인다는게 저에겐 엄청나게 큰 가치로 다가가오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