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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글재주도 별로 없고 사진도 안찍어와서 포스팅을 화려하게는 못하지만 음..
일단 타포 이벤트 공지글을 보고 신청해서 다녀온 만큼 후기를 남겨야 할 듯 해서 글을 씁니다.
사실 전 무브먼트에 대해 공부해 본 적도 없고 시계도 외형만 보고 사는 초짜중에 초짜입니다.
이벤트 신청하게 된 계기는 그냥 집에서 가까워서..? 걸어서 5분거리인 데다가 오데마 피게라는 브랜드에 대한 개인적인 약간의 관심이 섞여서 신청해봤습니다.
이벤트 주최한 회사 위치가 좋더군요.. 도산대로 건물 15층이라.. 일하기 좋은(?) 건물인 듯 합니다.
1층에 훼라리 매장도 있고.. 옆에 스벅도 있고..
참석하신 분들과 이야기는 못해봤지만.. 일단 손목을 보니 다들 한 시계 하시는 분들이더군요..ㅎㅎ
이벤트 진행은,
오데마 피게 브랜드 역사에 대한 전반적 프레젠테이션, 간단한 툴 다루는 법, 조립 체험 설명 및 체험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스위스 시계 산업 발전이 '겨울에 할 일이 그닥 없어서' 라는게 참 인상적이었어요.
저도 할일 없을때 게임을 하지 말고 생산적인 활동을 할걸..
전날 과음을 해서 그런지 루뻬 끼고 손을 보니 덜덜덜덜 하더군요..
제가 해본건 조립의 일부에 일부도 되지 않는 체험이었지만, 시계 작동 원리나 얼마나 섬세한 작업인지 약간이나마 체험해 볼 수 있는 재밌는 시간이었습니다.
기념품으로 '참석 인증서' 와 '파우치' 를 받아왔습니다.
이러한 종류 이벤트에 처음 참석해 본 지라 객관적인 평가는 불가능하지만, 꽤 만족스러운 경험이었고
시계 업글에 관심이 전혀 없던 제가 예물로 오데마를 구해볼까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회의실에 있던 오데마 벽걸이 시계..ㄷㄷ 갖고 싶더군요 ㅎㅎ
저와 잠깐 이야기 나누신 린드버그 쓰신분.. 제가 급하게 화장실 가느라 작별 인사는 못드렸습니다. 죄송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