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로콘 임페리얼 네크리스(Flocon Impérial Neckalce)
파리 방돔 광장의 첫 번째 주얼러 부쉐론(Boucheron)이 새로운 하이 주얼리 컬렉션인 이베르 임페리얼(Hiver Impérial)을 선보였습니다. 이베르 임페리얼 컬렉션은 자연, 패션, 건축 3가지 테마로 구성돼 있으며, 그 중에서도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루미에르 드 뉘(Lumière de Nuit) 라인은 눈부시게 반짝이는 설원과 눈 결정의 아름다운 기하학적 특징을 하이 주얼리 제품으로 녹여내고 있습니다.
더불어 부쉐론은 루미에르 드 뉘 라인에 북극에서 사는 강인한 동물들의 모습을 포착한 '겨울 동물들(Animaux des Neiges)'이라는 서브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부쉐론은 1858년 창립 이래 애니멀 컬렉션(Animaux Collection)을 통해 여러 동물들을 사실적으로 형상화한 하이 주얼리 제품들을 선보인 바 있는데요. 올 하반기에는 ‘겨울 동물들’을 주제로 한 새로운 동물 형상의 신제품을 어김없이 이어간 것입니다. 그중 하이라이트 모델 몇 점을 소개해드립니다.
가장 먼저 보실 모델은 단 한 피스 제작된 하이 주얼리 유니크 피스 시계입니다. 에퓨어 투르비옹 루프 워치(Epure Tourbillon Loup Watch)가 그것인데요. 43mm 직경의 화이트 골드 케이스에 바게트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하고, 다이얼에는 어벤츄린 글라스와 함께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북극의 밤하늘을 묘사하고, 옵시디언(Obsidian, 흑요석)과 마더오브펄 조각을 활용해 설원의 풍광을 담았습니다. 그리고 다이얼 하단에는 북극의 늑대가 밤하늘서 내리는 반짝이는 눈과 얼어있는 강 건너 눈 덮인 산을 바라보는 듯한 모습을 담고 있으며, 그 맞은 편에는 플라잉 투르비용 케이지를 노출하고 있습니다. 해당 수동 투르비용 칼리버는 기존의 에퓨어 투르비용 모델에 사용된 그것으로, 시간당 21,600회(3헤르츠) 진동하고 약 90시간의 파워리저브를 보장합니다. 무브먼트 관련해선 따로 밝히고 있진 않지만 같은 케어링(Kering) 그룹 산하의 매뉴팩처 지라드 페리고(Girard-Perregaux)의 도움을 받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보실 시계는 아쥬레 아티크 라우어스 폴리에르 워치(Ajouree Arctique I’ours Polaire Watch)입니다. 화이트 골드 케이스에 다이아몬드를 전체적으로 화려하게 세팅하고, 다이얼 하단부에 락 크리스탈을 사용하여 마치 북극곰이 얼음 위를 올라가는 모습을 포착하고 있습니다. 무브먼트는 쿼츠 칼리버를 탑재했고요. 화이트 컬러 새틴 스트랩을 매칭해 특유의 겨울 모티프를 완성합니다.
시계 외에 이번 ‘겨울 동물들’ 라인업을 대표하는 하이 주얼리 링도 함께 소개합니다.
라이카 허스키가 사파이어를 작은 앞발로 쥐고있는 모습을 형상화한 라이카 허스키 링(Laika, Le Husky Ring)입니다. 31.21 캐럿의 미얀마산 그레이-블루 컬러 앤틱 쿠션컷 사파이어와 함께 파베 다이아몬드 세팅으로 눈에 덮인 허스키의 몸체를, 그레이 스피넬로 허스키의 눈을 표현했습니다.
폭시 라고푸스 레날드 링(Foxy, Lagopus La Renarde Ring)이라는 제품으로, 눈에 뒤덮인 북극 여우가 그린 토말린을 감싸고 있는 모습을 형상화하고 있습니다. 7.28 캐럿의 페어컷 그린 토말린과 에메랄드, 다이아몬드를 파베 세팅한 화이트 골드 링입니다.
다음은 귀여운 너구리의 모습을 익살스럽게 형상화한 라고다 라톤 라베르 링(Ladoga, Le Raton Laveur Ring)입니다. 화이트 골드 바탕에 다이아몬드와 블랙 다이아몬드, 우드를 세팅해 너구리의 특징을 인상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보실 제품은, 오울루 라 슈에뜨 링(Oulu Ring)으로 그 이름처럼 부엉이를 형상화한 하이 주얼리 링입니다. 화이트 골드 바탕에 파베 다이아몬드를 세팅하고, 블랙 래커로 깃털을, 옐로우 사파이어로 반짝이는 부엉이의 눈을 묘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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