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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한 다섯번정도 차고 보관만하다가 장터에 올린 시계가 있었습니다.
(기종을 밝히면 구매자가 본인인걸 알것같아 기종은 밝히지 않을게요)
분명히 판매글에도 아주 상태가 좋지만 새것은 아니기때문에 분명히 생활기스 한두개는 있다고 적었는데도
구매자는 마치 새거를 사는것마냥 환상을 가지고 왔더라구요..
거의 10분내내 시계를 뚫어져라 보더니 정말 30분만 차고있어도, 아니 시계를 닦기만해도 생길것같은 왠만큼 자세히 보려고해도 잘 보이지도않는 기스를 찾아내서
아 이거 너무 신경쓰인다면서 카페에 앉아서 무려 30분을 더 끌더군요...
그러면서 20만원을 더 빼달라고....
속마음은 집에 보내고싶었지만 3시간 거리를 오게한게 미안해서 제가 지쳐 10만원을 빼주고 말았습니다.
에휴.. 구매자 입장에선 30분 끌어서 10만원을 아꼈으니 괜찮은 투자겠지만
거참 정말 기분이 썩 좋지않네요..
대부분의 시계거래는 즐거운 기억인데 가끔 이런일이 발생하면 정말 세상엔 별사람 다 있다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