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 디아고노 스쿠바 뉴 컬러 다이얼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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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vlgari ::

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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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소서입니다. 시계애호가들에게 여름철하면 또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다이버 워치이지요. 파인 주얼러이자 파인 워치메이커인 불가리(Bulgari)가 마침 다이버 워치 신제품을 출시했습니다.

불가리의 새로운 디아고노 스쿠바(Diagono Scuba) 3종은 기존의 디아고노 스쿠바 모델을 바탕으로 화이트, 옐로우, 오렌지 세 가지 컬러 다이얼 및 스트랩 버전으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앞서 바젤월드 현장에서도 공개되었습니다만, 공식 이미지와 관련 정보가 누락된 터라 다시 제대로 소개합니다.

디아고노 스쿠바 라인은 1994년 런칭 이래 합리적인 가격대와 개성적인 디자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는데요. 전문 다이버 워치를 표방한 만큼 200m 혹은 300m 방수 사양을 기본적으로 갖추었고, 특유의 남성적이면서도 견고한 외형은 시계의 실용성을 더욱 돋보이게 했습니다. 또한 과거에는 주로 ETA로부터 공급받은 에보슈 자동 무브먼트를 탑재했다면, 2015년 한 차례 리뉴얼을 기점으로 기본 데이트 모델의 경우 인하우스 무브먼트로 대체하여 보다 근본적인 업그레이드를 이루었습니다.

새로운 디아고노 스쿠바 3종은 직경 41mm 스틸 케이스에 디아고노 라인 특유의 홈이 파인 스틸 소재의 단방향 회전 베젤을 갖추고, 매트한 화이트, 옐로우, 오렌지 컬러 다이얼에는 크롬 테두리 처리된 양각 도트 & 아라빅 인덱스 안에 야광 도료인 수퍼루미노바를 두툼하게 채워 실제 스쿠버 다이빙시 깊은 수심에서도 최상의 가독성을 보장합니다. 물론 얇고 길쭉하게 뻗은 핸즈 끝부분에도 같은 종류의 수퍼루미노바를 도포했습니다. 스크류-다운(스크류-록) 크라운과 두툼한 스크류 케이스백을 사용하여 안정적인 방수 성능을 보장하며, 무브먼트는 발레 드 주 르 상티에 자락에 위치한 불가리 매뉴팩처에서 자체 설계 제작한 인하우스 자동 BVL 191 칼리버(a.k.a 솔로템포 무브먼트)를 탑재했습니다(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약 42시간).

컬러플한 다이얼 각각에 맞춰 스트랩 역시 화이트, 옐로우, 오렌지 컬러 러버 스트랩을 매칭했으며, 버클은 일반 아르디용 버클. 참고로 새로운 디아고노 스쿠바 3종의 국내 리테일가는 7백만 원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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