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derique Constant
프레드릭 콘스탄트(Frederique Constant)의 올해 주요 신제품 소개에 앞서 이번 바젤월드에서 두드러진 몇 가지 변화를 언급하며 시작하고자 합니다. 프레드릭 콘스탄트는 올해부터 부스 위치를 메인 1홀 2층에서 1층(Hall 1.0 Stand A39)으로 옮겼습니다. 더불어 프레드릭 콘스탄트 그룹 산하 나머지 두 브랜드인 알피나(Alpina)와 드모나코(DeMonaco)도 함께 새로운 전시 공간을 맞이했는데요. 아무래도 1층이기 때문에 접근성이 좋고 여느 스위스 고급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상징적인 의미도 더해집니다.
이러한 변화는 지난해 초 일본의 시티즌(Citizen) 그룹이 프레드릭 콘스탄트 그룹을 전격 인수한 것과도 무관하지 않으며, 실제로 시티즌 그룹은 2층에 ‘파빌리온’으로 명명한 별도의 대규모 전시 부스를 오픈해 그룹 산하 모든 시계 브랜드들(아놀드 앤 선, 알피나, 프레드릭 콘스탄트, 시티즌 등)을 한 자리에 모아 소개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만큼 그룹의 변화된 위상을 어필하고자 애쓰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Flyback Chronograph Manufacture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매뉴팩처
올해 브랜드 첫 인하우스 자동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FC-760)를 탑재한 신규 라인업이 추가됐습니다.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매뉴팩처가 그것인데요. 한눈에도 클래식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의 다이얼에 세 서브 다이얼로 30분 카운터(3시 방향), 포인터 데이트(6시 방향), 스몰 세컨드(9시 방향)을 표시하는 안정적인 레이아웃이 돋보입니다.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매뉴팩처는 일반 스틸 혹은 로즈 골드 플레이트 마감한 스틸 두 종류의 케이스에 다크 그레이 혹은 실버톤 다이얼로 아플리케 바 인덱스 혹은 프린트 로만 뉴머럴 형태로 총 5가지 베리에이션으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공통적으로 케이스 직경은 42mm이며, 위로 두툼하게 솟은 박스 형태의 사파이어 크리스탈을 사용해 다이얼을 보호합니다. 역시나 사파이어 크리스탈을 삽입한 투명 케이스백을 통해 새로운 매뉴팩처 자동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인 FC-760 칼리버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케이스 방수 사양은 50m.
FC-760 칼리버는 프레드릭 콘스탄트 컬렉션에서는 이번에 처음 데뷔하는 것이지만, 사실 같은 그룹 내 알피나를 통해서 먼저 사용된 적이 있습니다(AL-760이란 칼리버명으로). 매뉴팩처 칼리버 시리즈를 서로 공유하는(같은 제네바 플랑레와트 매뉴팩처서 생산) 브랜드 방침상 이는 뭐 그리 새삼스러운 일은 아닌데요. 다만 스포티한 디자인의 알피나의 그것과 달리, 클래식한 드레스 워치 제품군이 주를 이루는 프레드릭 콘스탄트 컬렉션에 도입되면서 그 결과물은 훨씬 더 안정적인 모습을 띠고 있습니다.
FC-760은 기존의 인하우스 자동 베이스(FC-710)에 크로노그래프 모듈을 얹은 형태의 칼리버로 클래식한 컬럼휠과 수평 클러치, 오실레이팅 피니언 설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크로노그래프 푸셔를 통한 각 기능 전환시 매끄러운 조작을 보장하고 센트럴 세컨 핸드의 부정확한 작동 및 튐 현상 등을 방지해주는 컬럼휠 부품의 사용은 어찌 보면 매뉴팩처 크로노그래프 칼리버의 선결 조건이나 다름 없다면, 보다 모던하고 세련된 형태인 수직 클러치가 아닌 전통적인 수평 클러치(커플링) 설계를 응용한 점은 다소 의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 크로노그래프 센트럴 세컨 휠과 미닛 휠을 연결하는 부품들은 기존의 흔히 볼 수 있는 수평 클러치 설계와도 또 다릅니다. 이 두 사이에 인터미디어트 휠과 함께 양방향 회전하는 하나의 피니언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복층 구조로 만들고, 그 사이에 다시 정교한 플라이백 해머 부품(더불어 클릭 스프링까지 한 세트로 구성)을 추가해 ‘리턴 투 제로’ 즉 스톱 단계를 생략하고 바로 다음 계측이 가능한 플라이백 기능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입니다. 프레드릭 콘스탄트의 엔지니어들은 최대한 보수적이면서 심플한 설계를 통해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기능 작동의 안정성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30.5mm(13 ¼ 리뉴) 직경 안에 총 233개 부품으로 구성된 FC-760 칼리버에서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모듈에 사용된 부품만 96개에 달하며, 시간당 진동수는 28,800회(4헤르츠), 파워리저브는 약 38시간을 보장합니다. 로듐 도금한 플레이트와 브릿지 앞뒷면 구석구석 페를라주 및 동심원 형태의 코트 드 제네바 패턴으로 장식했으며, 오픈 워크 가공한 로터는 로즈 골드 플레이트 마감했습니다.
참고로 바 인덱스 타입의 세 모델에는 다이얼 외곽에 특정 구간의 평균속도를 측정할 수 있는 타키미터 눈금을 프린트했는데요. 바젤월드 현장에서 본 샘플 모델의 다이얼에는 맥박을 계측할 수 있는 펄소미터 눈금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위 첨부한 최종 제품 이미지를 보면 타키미터 스케일이 맞습니다(아마도 후에 교체된 듯!). 고로 이점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매뉴팩처의 국내 리테일가는 아직 미정입니다만, 대략 5백만 원대 후반에서 6백만 원대 초반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흡사 하이엔드 브랜드를 연상시키는 고급스러운 외관에 매뉴팩처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를 장착한 스위스 메이드 시계의 가격치고는 상당히 적정한 수준입니다. 추후 국내에 입고되는 즉시 타임포럼 공식 리뷰를 통해서 보다 자세히 소개해 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Slimline Moonphase Manufacture "New"
슬림라인 문페이즈 매뉴팩처 뉴 버전
한편 프레드릭 콘스탄트는 올해 베스트셀링 컬렉션인 슬림라인 문페이즈 매뉴팩처에 몇 가지 흥미로운 베리에이션을 이어갔습니다.
문페이즈와 데이트(포인터 타입)가 다이얼 6시 방향에 하나로 통합된 기존의 디자인이 아닌, 올해는 처음으로 두 기능을 분리해 포인터 데이트 핸드로 구성된 서브 다이얼(9시 방향)과 나란히 문페이즈(3시 방향) 디스플레이를 병렬 배치한 형태의 새로운 버전을 선보인 것입니다.
기존의 슬림라인 문페이즈 디자인을 좋아한 분들에겐 낯선 시도처럼 보이겠지만, 날짜와 문페이즈를 따로 표시함으로써 가독성은 더 좋아지고 흔히 ‘부엉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특유의 안정적인 대칭형 디자인도 반색할 분들이 계실 줄 압니다. 결과적으로 보면 슬림라인 문페이즈 라인이 워낙에 인기가 있기에 이러한 옵션도 이어가는 것이겠지요.
이번엔 컬러 다이얼 베리에이션 모델입니다. 엄밀히 말해 올해 신제품은 아니지만, 지난해 말에 출시된 슬림라인 문페이즈 매뉴팩처 샴페인(아이보리 계열) 다이얼 버전입니다.
슬림라인 문페이즈 매뉴팩처 남성용 모델은 케이스 직경에 따라 42mm 버전과 38.8mm 버전으로 나뉘는데, 이번 샴페인 컬러 다이얼 제품은 42mm 버전으로 출시되었습니다. 무브먼트는 이전 모델들과 동일한 인하우스 자동 FC-705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42시간).
그리고 슬림라인 문페이즈 매뉴팩처 라인에 올해는 로만 뉴머럴 버전도 추가되었습니다. 기존의 바 인덱스 타입과는 또 다른 느낌이며 한층 고풍스러운 인상을 풍깁니다.
Classic Worldtimer Manufacture
클래식 월드타이머 매뉴팩처
앞서 프리 바젤 뉴스로 소개한 클래식 월드타이머 매뉴팩처 브라운 다이얼 버전 신제품입니다.
스테디셀러인 매뉴팩처 월드타이머의 뒤를 잇는 컬러 다이얼 베리에이션으로, 로즈 골드 플레이트 마감한 직경 42mm 스틸 케이스에 초콜릿 브라운 컬러 다이얼이 어우러져 이전의 실버(화이트), 블루 다이얼 버전에 비해 한층 더 중후한 느낌마저 선사합니다.
무브먼트는 인하우스 자동 FC-718 칼리버를 탑재했으며, 월드맵이 어우러진 브라운 다이얼 중앙에 위치한 쓰리 핸즈로 로컬 타임 시간을, 6시 방향 서브 다이얼의 포인터 핸드로 날짜를, 외곽의 회전 챕터링으로 전 세계 24개 타임존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으며, 24시간이 프린트된 별도의 바이 컬러 디스크로 홈타임의 낮과 밤 시간대까지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Classics Carrée Heart Beat
클래식 까레 하트 비트
20세기 초 유행한 아르데코 사조에서 영감을 얻은 사각시계 컬렉션 클래식 까레 라인에 새로운 하트 비트 모델이 추가되었습니다. 아직 정확한 스펙 시트가 공개되지 않아 자세한 제품 정보를 전해드릴 수는 없지만, 기존 클래식 까레 모델을 떠올린다면 어느 정도 감이 오실 줄 압니다.
이전 클래식 까레 하트 비트 모델에서 다이얼 디테일 변화가 시선을 끄는데, 다이얼 중앙 원형의 레일로드 형태의 미닛 트랙 안에 신형 모델에는 기요셰 패턴이 추가되었습니다. 이로써 다이얼이 좀 더 입체적으로 보이며, 로만 뉴머럴 프린트도 이전 버전에 비해 살짝 더 얇아졌습니다. 그리고 6시 방향에 위치한 날짜창도 사라졌습니다. 오히려 그래서 더 가독성도 개선되고 정돈된 느낌입니다.
Classics Carrée Ladies
클래식 까레 레이디
지난해 하반기 먼저 글로벌 출시된 클래식 까레 레이디 신형입니다. 국내에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수입이 되어 신제품 소개에 추가합니다.
클래식 까레 레이디 역시 스틸 혹은 로즈 골드 플레이트 스틸 두 가지 케이스 버전에, 2종의 컬러플한 샤이니 가죽 스트랩 버전((버건디와 블루)과 1종의 메탈 브레이슬릿 버전으로 총 3가지 모델로 선보입니다. 공통적으로 케이스 직경은 가로 21mm x 세로 23mm로 여성들 손목에 적당한 편이며, 쿼츠 무브먼트인 FC-200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
Classics Day Date
클래식 데이 데이트
클래식 컬렉션의 남성용 쿼츠 신제품 소개 이어갑니다. 올해는 군더더기 기능이나 장식은 다 빼고 최대한 심플하면서 스포티한 느낌의 신제품을 선보였는데요. 전체 스템핑 기요셰 가공한 다이얼 바탕에 얇고 길쭉한 아플리케 바 인덱스를 부착하고, 시와 분 외에 다이얼 양쪽에 나란히 각각의 서브 다이얼로 날짜와 요일을 포인터 핸드로 표시함으로써 전체적으로 특유의 미니멀리즘 디자인을 완성합니다. 여기에 컬렉션 최초로 나토 스트랩을 매칭해 경쾌한 젊은 감성도 담고 있습니다. 아직 정확한 스펙 시트가 공개되지 않아 제품 설명은 이쯤에서 마무리합니다.
Runabout Automatic GMT
런어바웃 오토매틱 GMT
지난해 중순경 선보인 쓰리핸즈 데이트 기능의 런어바웃 오토매틱의 뒤를 이어 올해는 GMT 버전이 새롭게 추가되었습니다. 다이얼 안쪽 기요셰 데코레이션 처리된 부분의 외곽에 24시간 표시로 세컨 타임존을 표시하는 시계로, 앞서 리뉴얼한 데이트 버전과 마찬가지로 이전 런어바웃 시리즈에 비해 스포티함을 가미한 디자인이 특징적입니다.
참고로 런어바웃 컬렉션은 1920년대 제작된 고급 우든 보트인 동명의(런어바웃) 모터 보트에서 착안한 것으로, 프레드릭 콘스탄트는 런어바웃 보트 보존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재단 리바 히스토리컬 소사이어티(Riva Historical Society)와 2009년부터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올해 역시 이 파트너십은 유효하며, 이전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시계 구입시 스페셜 기프트 박스에 고급스럽게 재현된 런어바웃 우든 보트 미니어처가 함께 제공됩니다.
Vintage Rally Healey Automatic
빈티지 랠리 힐리 오토매틱
올해 신제품은 아니고, 지난해 리디자인된 새로운 빈티지 랠리 컬렉션을 통해 선보인 리미티드 에디션입니다. 스틸 혹은 로즈 골드 플레이트 스틸 케이스에 실버 혹은 그레이 컬러 다이얼로 총 3가지 버전이 있습니다. 공통된 스펙은 40mm 직경의 케이스에 날짜 표시 기능이 있는 FC–303 자동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약 38시간). 세 가지 버전 각각 2,888개씩 한정 제작된 리미티드 에디션.
Horological Smartwatch Notify
오롤로지컬 스마트워치 노티파이
한편 프레드릭 콘스탄트는 올해 브랜드 2세대 오롤로지컬 스마트워치를 남성용 컬렉션과 여성용 컬렉션에 동시에 선보였습니다. 2015년 출시한 1세대 모델과 비교하면 디자인적인 변화 못지 않게 기능적으로도 몇 가지가 업그레이드 되었는데요. MMT-365 앱을 이용하면(iOS와 안드로이드 공동 지원), 스마트워치의 다이얼 면으로 전화와 메시지 수신 여부는 물론, 슬립 모니터링, 액티비티 트래킹(활동 추적), 월드타이머 기능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당 기능을 의미하는 심볼(다이얼 챕터링에 표시)에 시침이 연동해 움직이는 식입니다.
올해 처음으로 여성용 스마트워치도 출시되며, 아라빅 인덱스를 사용한 남성용 제품과 달리 여성용에는 로만 인덱스를 사용하고, 보다 작은 케이스(34mm)에 하트를 새긴 여성스러운 디자인의 다이얼과 블랙 혹은 화이트 러버 스트랩을 매칭해 보다 활동성을 고려했습니다.
E-Strap
E-스트랩
그리고 올해 처음으로 커넥티드 디바이스를 스트랩 끝부분의 버클 장식에 통합시킨 E-스트랩 제품도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2년 전 몽블랑이 먼저 시도한 제품 컨셉과도 유사한데, 몽블랑과 달리 프레드릭 콘스탄트는 일명 ‘스마트 버클’에 결합된 작은 디스플레이를 통해(관련 특허 획득) 앞서 소개해드린 오롤로지컬 스마트워치 노티파이 시리즈와 거의 유사한 기능을 E-스트랩 모델에도 제공합니다(단, 월드타이머 기능은 제외).
E-스트랩은 20mm와 22mm 스트랩과 함께 선보이며(추후 컬러플한 다양한 가죽 스트랩이 지원될 예정), 브랜드의 IT 자회사인 MMT 스위스커넥트(SwissConnect)가 개발한 오롤로지컬 스마트워치 플랫폼을 공유하며, 블루투스 및 MMT-365 앱 연동을 통해 전화 및 메시지(이메일 등 포함) 수신 확인 및 액티비티 트래킹, 슬립 모니터링, 슬립 사이클 알람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존 기계식 시계에도 E-스트랩만 장착하면 누구나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호환성을 염두에 둔 제품 기획이 돋보입니다만 아직 기능 표시 면에서는 한계가 없질 않습니다. 흥행 관건은 가격인데, 예상 리테일가가 약 229~249 스위스 프랑(현 환율 기준 30만 원대 미만) 정도라서 가격 경쟁력은 충분해 보입니다.
이제 같은 프레드릭 콘스탄트 그룹 산하 브랜드인 알피나의 주요 신제품 몇 점 추가로 소개합니다.
Alpina
Seastrong Horological Smartwatch
씨스트롱 오롤로지컬 스마트워치
올해 알피나의 컬렉션을 통해서도 앞서 보신 프레드릭 콘스탄트의 그것과 동일한 무브먼트와 모바일 플랫폼을 적용한 신제품이 출시됩니다. 알피나 버전의 오롤로지컬 스마트워치는 클래식한 프레드릭 콘스탄트와 달리 터프한 외관의 다이버 워치 디자인으로 선보이고 있는데요. 이로써 수심 100m까지 방수가 가능한 첫 스마트워치를 완성했습니다.
파이버글라스 바탕에 부분 스틸 소재를 결합한 매트한 질감의 케이스는 직경 44mm 사이즈로 제작되었으며, 블랙, 그린, 혹은 레드에 가까운 오렌지 컬러 알루미늄 인서트를 사용한 단방향 회전 베젤을 갖추고 있습니다. 바와 도트가 어우러진 야광 인덱스와 함께 전화 및 메시지 수신, 슬립 모니터링, 슬립 사이클 알람, 액티비티 트래킹 등을 핸즈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각각의 심볼이 프린트되어 있습니다. 프레드릭 콘스탄트의 오롤로지컬 스마트워치 신형 모델과 마찬가지로 MMT-282-1 쿼츠 무브먼트로 구동하며, MMT-365 앱 연동을 통해 추가적으로 다양한 기능들을 열람, 관리할 수 있습니다.
Startimer Pilot Automatic
스타타이머 파일럿 오토매틱
알피나하면 떠오르는 가장 상징적인 컬렉션이자 2011년 런칭 이래 줄곧 베스트셀러를 유지해온 스타타이머 파일럿 컬렉션이 올해 살짝 디자인을 다듬고 새롭게 거듭났습니다. 브랜드의 심볼이기도 한 가운데 원형의 구멍이 있는 화살촉 모양의 인덱스를 강조한 기존의 디자인을 포기하고, 수퍼루미노바를 채운 양각의 아라빅 인덱스와 바 인덱스 디테일을 강조한 보다 깔끔하고 대중적인 디자인으로 페이스-오프한 것인데요. 직경 44mm 스틸, 혹은 로즈 골드 플레이트 스틸, 블랙 코팅 스틸 총 3가지 케이스에 각각 매트한 화이트 혹은 다크 블루 컬러 다이얼로 선보입니다. 무브먼트는 셀리타 베이스를 수정한 AL-525 자동 칼리버를 탑재했으며, 케이스 방수 사양은 100m.
뉴 스타타이머 파일럿 오토매틱의 어쩌면 가장 큰 매력은 바로 리테일가로, 900 유로가 채 되지 않는 매우 합리적인 가격대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이상으로 프레드릭 콘스탄트와 알피나의 바젤월드 2017 리포트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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