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는 각자의 분야에서 프로페셔널함을 보여주는 운동 선수나 셀레브러티 등을 홍보대사로 기용해 브랜드는 물론 개별 제품의 마케팅 활동에 톡톡히 활용하고 있습니다. 신디 크로퍼드나 니콜 키드먼, 007이기도 한 다니엘 크레이그, 마이클 펠프스, 로리 매킬로이 등 다양한 인물들이 오메가의 홍보 대사로 활약하고 있죠.
하지만 그중 단연 가장 매력적인 인물은 조지 클루니가 아닐까 싶습니다(사실 약간의 사심도 반영되었음을 고백합니다). 사실 겉으로는 홍보대사 코스프레(!)를 하면서도 정작 비공식적인 자리에서는 다른 브랜드 시계를 착용하는 예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지만, 조지 클루니는 오메가와의 특별한 인연을 강조하며 진정으로 오메가를 사랑해주는 매우 훌륭한 홍보 대사이기도 합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오메가가 준비 중이라는 스피드마스터 신제품을 알리는 얼굴로 조지 클루니가 곧 등장활것이라는 브랜드 관계자(!) 이야기를 듣고 이번' WATCH 人'의 주제를 조지 클루니로 잡아봤습니다.
세계적인 헐리우드 스타이자 감독으로 활약 중인 (물론 전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남성이기도 한) 조지 클루니는 2007년부터 오메가의 홍보대사로서 활동을 시작해 10년 가까이 동고동락(!) 해오고 있습니다. 특히 클래식하면서도 최신 기술을 반영하는 드빌 컬렉션을 대표하고 있습니다.
2009년에는 코-액시얼 이스케이프먼트 개발 10주년을 기념해 오메가에서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선보인 바 있는데, 이는 사실 바로 직전 조지 클루니가 선보인 광고 이미지를 토대로 만들어진 것이기도 합니다. 루페를 쓰고 마치 워치메이커가 된 듯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는 조지 클루니의 모습이 담긴 이미지였습니다(매뉴팩처를 방문한 조지 클루니가 장난스럽게 촬영한 컷이 광고 컨셉이 되었다는 후문을 들었습니다). 덕분에 그를 필두로 니콜 키드먼, 마이클 펠프스, 장쯔이, 신디 크로포드 등 오메가의 홍보대사들이 모두 루페를 착용하고 워치메이커가 되어 조지 클루니 광고의 시리즈격으로 꽤나 위트 있는(!) 이미지를 촬영하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오메가와 함께 전 세계를 날아다니며 안과 치료를 제공하는 오르비스 인터내셔널 후원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기도 하는 등 세계 평화와 정치 문제에 깊이 관여하며 지적인 면모를 뽐내고 있는 조지 클루니와 오메가는 꽤나 잘 어울리는 한 쌍(!)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4년 9월 여배우 아말 아라무딘(Amal Alamuddin)과의 결혼식에서도 그는 물론 오메가 시계를 선택했습니다. 그 해 바젤월드에서 선보인 드빌 트레저(De Ville Trésor)가 주인공으로 오리지널 1949 모델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결혼 전 즐긴 프리 웨딩(pre-wedding) 크루즈에서는 요트에 어울리는 씨마스터 아쿠아 테라 모델을 착용하기도 했고요.)
_조지 클루니의 웨딩 워치, 드빌 트레저
2014년 상하이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조지 클루니는 오메가와의 특별한 인연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바로 자신의 아버지이자 정치인, 언론인이었던 닉 클루니가 오랜 시간 오메가 시계를 착용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자신이 오메가 홍보 대사가 되었다는 소식을 전하자 아버지나 너무 기뻐하며 젊은 시절 즐겨 차던 오메가 시계를 꺼내 보여주었고, 다시 와인딩해주니 여전히 무사히 작동했다는 사실도 덧붙였죠. (이후 조지 클루니가 아버지의 생일 선물로 다시 오메가 시계를 선물했을 만큼 오메가는 조지 클루니가 아버지가 함께 추억을 나누는 '감성적인' 매개체가 되기도 했습니다.)
2015년에는 오메가의 우주 탐험을 향한 끊임없는 열정을 기념하기 위해 오메가가 텍사스 휴스턴에서 연 특별한 행사에 조지 클루니가 참석해 우주인들을 직접 맞이했습니다. 커다란 격납고를 우주로 변신시킨 특별한 공간에 우주인 진 서넌, 토마스 스태포드 장군, 제임스 로벨 사령관 등이 함께 해 자리를 빛낸 것입니다. 조지 클루니는 "당시 이런 사람들이 있었기에 우리 모두 꿈을 꿀 수 있었죠. 당신들은 우리에게 영감이 되어주었습니다. 이렇게 당신들과 함께 서 있는다는 것 자체가 저에게 영광입니다"라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2015년 개봉한 SF 영화 <투모로우 랜드>에서 프랭크 워커역을 맡은 조지 클루니는 1958년도 컨스텔레이션 오토매틱 크로노마스터 빈티지 시계를 착용하고 나와 "시계가 매초 똑딱거릴 때마다 미래는 조금씩 사라진다"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2016년에는 아내 아말과 함께 <머니 먼스터>를 홍보하기 위해 칸 영화제에 참석했는데, 그 때 그의 손목에 채워져 있던 시계는 바로 씨마스터 아쿠아 테라 150M이었습니다.
_지난 칸 영화제에서 그가 착용한 씨마스터 아쿠아 테라 150M
이처럼 조지 클루니는 오메가와 오랜 시간에 거쳐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를 맺어온 인물로 오메가의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고급스러우면서도 매력적으로 업그레이드해주었습니다. 그야말로 소위 열일하는, 하드캐리(!)하는 홍보대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곧 공개될 조지 클루니의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기다리며, 또한 앞으로도 그들이 보여줄 환상적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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