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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 시계의 역사는 꽤 긴 편이지만
손목 시계의 역사는 그리 긴 편이 아닙니다.
그래서 주빌리, 애니버서리 시계들이 나온다는 것은
그만큼 역사와 전통이 있고
오랫동안 사랑 받아왔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최근 경제 불황과 더불어 시계 산업도
1984년 이후 최악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럴 때 일수록 복각이나 기념모델은 마케팅에 큰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호딩키에서 2017년 기념 모델이 나올만한 시계들을 정리한 포스팅이 올라왔습니다.
시덕들에게 좋은 주제가 될 것 같아 가져와 봤습니다.
100 Years – The Cartier Tank (1917)
1차 세계 대전 때 르노가 만든 군용 탱크를 모델로 한 이 모델은
곧 있을 SIHH에서 100주년 기념 모델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군요~
85 Years – The Patek Philippe Calatrava (1932)
1930년대 초 오리지널 칼라트라바 96은 스테인리스 스틸에 브레게 넘버였습니다.
96은 570, 2526을 거쳐 5196G로 명맥을 잇고 있습니다.
오리지널 모델은 드레스워치라고 하기엔 뭔가 부족하긴 하네요~
65 Years – The Breitling Navitimer (1952)
비너스178이 들어간 오리지널 네비타이머는
AOPA(항공기 소유자 및 조종사 협회)를 위해 개발되었습니다.
문제는 AOPA 기념 다이얼이 이미 나왔었다는 것인데
어떻게 기념 모델을 발매할지 궁금해집니다~
(참고로 브라이틀링은 1952년이라고 하지만
컬렉터들에게 판 것은 1954년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60 Years – The Omega Speedmaster (1957)
스피드마스터는 여러 변화가 있었지만
얼마 전 나왔던 스피드마스터'57 오리지널과 가장 흡사하게 나왔었습니다.
과연 60주년에는 어떤 모델이 나오게 될지?
그리고 씨마스터300과 레이마스터도 60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50 Years – The Rolex Sea-Dweller (1967)
시드웰러는 지금은 조금 인기가 덜하지만
빈티지 모델들은 인기가 대단합니다.
문제는 데이토나 50주년 때 보듯이 플래티늄 등 고급소재로 기념 모델을 내놓을 가능성이 크고
시드웰러 4000이 2014년 출시되었기에 너무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혹시 또 모르죠? ㅎㅎ
45 Years – The Audemars Piguet Royal Oak (1972)
45년 전 제랄드 젠타의 로얄오크는 캐릭터가 확실한 스포츠워치였습니다.
그리고 스틸 시계가 3,300 스위스프랑이나 하여 업계에 충격을 주었습니다.
40주년 점보 이후 새로운 로얄오크가 없었기에 살짝 기대를 해봅니다.
35 Years – F.P. Journe's Very First Watch (1982)
폴 쥬른의 뚜르비옹 시계들은 첫 번째 시계였던
이 뚜르비옹의 혈통을 이어받은 시계들입니다.
얼마 전 나왔던 T30이나 T10이 이 첫 번째 뚜르비옹 복각 개념으로 나왔기에
새로운 것보다는 변형 모델이 나오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20 Years – The Patek Philippe Aquanaut (1997)
2016년은 노틸러스의 40주년 되는 해였고,
다양한 기념 모델이 나왔습니다~
아마 아쿠아넛도 뭔가 새로운 모델이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Urwerk Turning 20 In 2017
하이엔드 마이크로 브랜드이자 독특한 시계들을 만드는
우르베르크도 20살을 맞았습니다.
어떤 멋진 시계가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 페니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