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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어제 금요일에 글라스 기스 있는 12년 해외스탬핑 3714 블루핸즈 박스풀셋을
여기 타포 장터에서 전주인 분이 네고도 많이 해줘서 수업료 냈다 생각하고
그냥 쿨매로 450대에 판매했습니다. 이 정도면 쿨매 맞죠? -.-;;
구매자 분께 5시 베젤 부분 기스랑 글라스 정중앙이랑 9시 쪽 얇은 기스 등등
고지해주고 구매자도 기스 상관없이 편하게 찬다며 확인 다 하고 사갔습니다.
그런데 거래 후에 와이프한테 들킨다고 글 지워달라고 해서 알겠다고 하고
파리 장터 글 내렸습니다. 여기까지는 훈훈하게 마무리 된 줄 알았네요.
그런데 판매하고 몇 시간 후에 다른 3714 매물이 530에 올라왔는데
사진을 보니 스트랩이랑 디버클이 제가 팔았던 시계 것이더라는..
디버클에 나 있는 기스 모양이나 스트랩의 악어패턴이 100% 똑같았습니다.
14년식이라니 쿨매 업어간 구매자가 돈 아끼려고 본인이 원래 가지고 있던
3714를 디버클이랑 줄만 교체해서 올렸을 가능성도 있긴 한데..
심지어 판매자 전번도 다릅니다. 여기서 솔직히 되팔이 좀 많이 의심되더군요.
만약 그 매물이 제 시계가 맞다면 이미 제 손을 떠났으니 그거를 얼마 붙여서
팔든 말든 제가 상관할 바는 아니지만.. 글라스 기스가 있고 연식도 다른데
저렇게 올리면.. 참;; 설마 보증서를 조작하진 않았겠죠?
참고로 제가 팔았던 3714는 Shums Watches and Jewellery 호주 셀러 스탬핑이고
시리얼은 5062로 시작하고 여기 장터에 3774로 검색하면 전주인 판매글 남아있습니다.
혹시나 3714 블루핸즈 눈팅하고 계셨던 분들이라면 조심해서 나쁠 건 없어보입니다.
간만에 장터 때문에 눈이 번쩍 뜨여서 글 한번 써보네요. 휴..
그래도 새해 얼마 남지 않았으니 미리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