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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안한지9년째
뭐 결혼능력없다고 스스로자부 기냥 아파트 한채 더 마련해볼려고 그냥 계속 뭐 집..일..혼자 영화관가기 혼자 패밀리 레스토랑가기 혼자 쇼핑보는거 취미 요새 피규어 아기자기하게 모으고 있습니다..
뭐 그냥 펑범남입니다..내세울것도 없고..근무하는 빌딩에서 몆번 마주쳤는데 처음엔 아이컨택 우연찮게 몇번 ..그러다가 엘리베이터 탔는데 같은층에서 내려서..무심결에 뒤쳐다봤는데 눈 마주쳐서 쪽팔림..담날 토욜날 주말에 혼자 심야영화 보러 옆건물 영화관가서 영화표 끊고 앉아잇는데 친구랑 엉화보러 온거갔더라구요.곁눈질로 쳐다보시길래.. 그냥 안면몰수하고 반대편쪽으로 자리옮겨서 앉아있었어요 갑자기 제쪽으로 오시더만.여친있냐고 물으시길래 왜그러시냐고 물어봤더니 저랑 눈마주친거때문에 오해하신거같더라구요..저도 무슨맘인지는 몰라도 네 결혼했어요 이래버렸네요.. 작년부터 본능적인 이성에대한 욕구도 없어지고 앞날도 불안하고 체력도 지치기 시작하고 예전에 첫 직장생활때 아이컨택 때문에 고백한번 했다가 거절당한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 여자를 이성이 아닌 인간 대 인간으로 보이기 시작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