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압구정에 시계 팔러 갔다가.. 시계관련

시계 처음 팔아봐서 못해도 반값 정도에는 팔리겠지... 생각하고 시계 매입하는 곳 몇 군데 들러봤습니다.

근데 롤렉스, 까르띠에 이런 브랜드만 매입하고 좀 덜 흔한 브랜드는 매입 안하는군요! 

취향이 롤렉스, 까르띠에, 오메가 이런 쪽이 아니라서 팔 게 하나도 없더군요. 

천만원 넘게 주고 산 시계도 취급 안하는 브랜드라 매입 안된다고..ㅜㅜ

그나마 하나 견적 내주는게 300만원 넘게 주고 산 걸 40만원에 매입하겠다고 하네요. 알겠다고 하고 터덜터덜 집에 왔습니다. 

매입을 아예 안할 수도 있다는 걸.. 생각 못했네요. 

직장 다니면서 직거래하기도 힘들고 만일 구매예정자가 잠수타고 그러면 마음 상할 일도 생길 것 같아서 그냥 간편하게 업자에게 넘기려고 했건만, 이것조차 마음대로 안되네요.

제가 들어간 곳만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가게 주인분들 매너도... 하긴 아쉬운 건 제 쪽이니 친절을 기대하는 건 무리겠지요.

괜히들 직거래 하시는게 아니었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