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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lomiti 569  공감:5 2016.09.23 16:01

군생활을 마친지 근 30년이 되어가는군요.


(저는 예전 김해에 위치했던 공병학교에서 군생활을 하였습니다.)




지난 월요일 아들녀석 훈련소 입소 배웅을 위해


오랜만에 군부대 영내에 들어가보았습니다.




해군에 입대하면 서브마리너가 잘 어울릴거 같았지만 


적당한 시계가 없어서서 그냥 서브마리너를 착용하고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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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공군으로 입대를 하였습니다.


부대입구 안내표지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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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입소식 식전행사로 지역(?) 걸그룹이 출연하여


신나는 음악을 많이 불러 주었습니다. 그러나 맘은 그리 편치만은 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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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입대할때만 하더라도


전세버스나 기치를 타고 친구들과 훈련소로 가는것이


군입대의 정석처럼 느껴졌고,


고 김광석의 노래가사


"부모님께 큰절하고 대문밖을 나설때"처럼


부모님과의 이별은 안방에서 큰절하고 대문밖에서 이별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요즈음 입대장병들의 대부분은


부모님과 친지, 친구들과 같이 훈련소까지 오시는분이 대부분이기에


입소식 말미에 가족, 친지가 위치한 연단을 향해 단체로 큰절할 시간을 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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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입대할 당시 느끼지 못했던


부모 자식간의 최초의 장시간의 이별을


부모된 입장에서 느껴보니 그제서야 자식을 떠나보내는


부모의 심정이 이런거구나 느꼈습니다.


콧잔등도 시큰하더군요.



향후 자녀를 군대에 보낼 회원님, 그리고 아마도


군대에 다녀 오셔야할 회원님도 있을진데


가족은 사랑입니다. 그리고 표현하세요





오늘은 데이토나와 함께 하였습니다.


한주도 수고하셨습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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