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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저는 34살 남자 대학원생 입니다.
곧 졸업하고, 연구교수로 일을 시작합니다.
결혼 욕심은 없는데, 이렇게 손놓고 있다가는 그냥 늙어버릴까 걱정도 됩니다.
친구들은 결혼하고 아기 낳고,,,,,,,,, 이제는 술한잔 하자고 연락 할 만한 친구들도 줄어들다보니 더 결혼에 열심히 노력해야 하나 고민입니다.
주변 지인분들께 소개팅부탁하기도 괜히 민폐를 끼치는것 같아 좀 꺼려지고,,, 인간관계가 넓은 편이 아니고, 그나마도 대부분 남자들 입니다.
결혼정보회사를 이용해 볼까 하는데, 문제는 제가 딱히 내세울 만한 스펙이 없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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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34인데, 통장에 모아 놓은 돈은 딱 1000만원 있습니다. 차 없습니다. (시계는 노모스, 오메가,,, 2점 ㅋㅋㅋ)
수도권4년제 대학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석사졸업(의사 아닙니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박사 졸업.
곧 연구교수로 일은 하지만, 정교수 전환 여부 불확실합니다.
부모님 재산은,,,,, 얼마나 있으신지 저도 잘은 모르는데, 땅을 조금 가지고 계시고,,,저 결혼할때 전세자금 정도 지원해 주실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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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스펙으로 결혼정보회사 가입하는 것이 현명 할까요?ㅋㅋㅋㅋㅋ
돈주고 가입하겠다면 가입이야 되겠지만, 결혼정보회사를 통하여 만나는 여자분들은 더 좋은 스펙의 남자를 기대하고 계시겠죠,,,
지금까지 주어진 환경에서 열심히 살아왔는데, 결혼은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드네요. 솔직히 혼술, 혼밥, 혼자만의 생활을 즐기며 살아도 좋을 것다는 생각도 들고,,,,,,
다만, 이렇게 너무 손놓고 있다가 혼기를 완전히 놓치면 나중에 후회 될까 싶어서 결혼정보회사 가입을 고민하고 있는 중입니다.
결혼정보회사를 경험해보신 선배님들 생각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