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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오늘 차를 몰고 집 근처로 돌아가는 중에 차도에서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고양이 시체를 보았습니다.
아무래도 차도를 건너려다 차에 치인거 같아보였는데 꼭 고양이가 아니더라도 멍뭉이, 새 등 작은 생명체가 사람이나 사람의 도구에 의해
죽어있으면 신경이 쓰이고 가슴이 아픕니다.
집에 들어와서도 계속 마음에 남아 수건을 갖고가서 차도 옆의 풀밭에 옮겨서 덮어주고 왔습니다.
실제로 보니 얼굴 절반 이상이 완전 파열이 되어있어서 들어서놓기에는 조금 껄끄러웠지만 잠시만이라도 차도가 아닌 뛰어다니는 풀밭에 놓아주는것이 좋다고 생각해서 잘 덮어주고 왔습니다.
저는 딱히 종교를 믿는건 아니지만 사람과 더불어 작은 생명체에도 영혼이 있다고 믿습니다.
인류문명이 발전함에따라 밖의 작은 생명체들이 살아가기가 더 힘들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우리가 조금만 더 신경쓰면 함께 공존하는것도
어렵지 않은데 그게 잘 안되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