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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계를 중고로 내면서 이런 저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년 초에 국내 백화점에 입점해있는 한 브랜드의 고가 시계를 구입했습니다.
브랜드를 말하기엔 부담이 있어서..ㅎ
암튼 하이엔드이고 대중적이진 않은 브랜드였으나 시계가 마음에 들어 사게 되었습니다.
시계란 것이 사치품이면서도 사두면 재산이 되는 듯한 느낌이 있어 큰 지출에도 별 망설임 없이 구매를 했었지요
시간이 지나고 그 시계에 대한 애정이 사그라들면서 처분을 하려고
1년도 되지 않은 것을 구매한 가격에서 1300만원이나 뺏는데도 연락이 오지 않네요;;
중고거래도 귀찮고 하여 강남의 중고명품샵을 갔더니 600만원을 주겠다는 겁니다ㅠ
제가 구매한 가격에서 3000만원이 넘게 빠지는 가격인거죠
마음의 큰 타격을 입고 돌아와 어찌저찌하여 다른 제품+추가금으로 교환에 성공을 하였습니다만,
그때 깨달은 것이 시계 잘 못사면 환금성은 0이구나..
대중적이지 않은 고가 시계 잘 못사면 그 금액 거기서 끝이구나.. 라는 아찔함이 느껴졌네요
그 후로도 여러 특이 비주류 시계들을 샀습니다만ㅜㅜㅋ
특히 우리나라는 누구나 알아주는 시계, 되팔때 손해 적은 시계에 대한 집착이 있는 것 같습니다
로렉스 섭마같이요..ㅋ
동호인으로써 좀 더 다양한 시계를 접하지 못한다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지만 일절 이해가 안되진 않습니다.
그래야 금전적 손해가 적을테니까요
대신 시계라는 취미로 얻을 수 있는 기쁨도 적겠지만요
그리고 중고거래시 금전적인 부분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습니다
50만원 깍아줘도 10만원 더 깍아달라고 애걸복걸 하시는 분들ㅠㅠ
원래 살땐 새제품 사도 팔땐 중고거래를 해야는데 이럴때면 시계란 취미 접고 싶은 맘이 드네요
암튼 날이 더우니 더 그런듯 합니다.
회원님들 더위 조심하시고 즐거운 연휴 되시길 바랍니다.^^
감가, 그 외 여러가지 사항을 고려하여 매입하겟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