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롤렉스 Submariner
안녕하세요? 오늘 서비스센터에서 줄을 줄였습니다.
첨으로 착용을 해보니 이전에 10년을 함께 했던 오리스와는 사뭇 느낌이 다릅니다..
오랜 기간 고민해서 구입한 시계이다 보니.. 이것저것 할말이 많은데요..
두서없이 적어 보겠습니다.
나에게 롤렉스란..
어릴적엔 어른들이 항상 시계하면 말씀하시던 전설(?)과도 같은 존재였으며.. 아버지는 할머니의 유품인 로즈골드 데이져스트를 소중히 보관하고 계십니다.
조금 나이가 들어서는 영화 '라스베거스를 떠나며'의 첫장면에서 니콜라스 케이지가 데이토나를 맡기는씬이 뇌리에 남아 있는 그런 시계입니다.
구입하게 된 동기는...
올초 오랫동안 차오던 오리스가 눈길에 미끌어 지면서 넘어질때 고장이 나버렸습니다. 찍히거나 그랬던건 아닌데 시간이 엄청 빨리 가더군요. 굳이 수리하지 않았습니다. 10년을 함께 했거든요. ^^
그후 몇개월간 방황(?)을 했습니다. 향후 10년이상 함께할 시계는 무엇인가?
여러 브랜드 사이에서 방황하면서 타포를 정말 열심히 읽어보고 나서 사무실 근처 백화점에서 OP 36mm을 올려 보았는데.. 역시 실착이 중요하다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 손목이 생각보다 두껍다는것인데 롤렉스라는 브랜드와 툴워치라는 저의 니즈에 부합되는 두가지 모델 익스1과 서브 사이에서 또 얼마간 고민을 하다가 구글 검색시 어떤 사진을 보고 맘을 정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정작 서브는 실착을 못해 봤네요. 근처 백화점에 들렀지만 재고도 없고 dp된 제품도 없더라구요.
병행구입을 하면서 느낀점은...
타포검색을 통해 알게된 ㄷㄹ워치를 통해 구입을 했는데 생각보다 할인율이 박했다는것이구요..(스틸모델에다가 인기가 있어서 그렇겠지요.)
백화점 구입은 안해봤지만 신품 구입의 기분이랄까 그런건 좀 없었습니다.
물론 물건에는 이상이 없을것 같습니다.
보증서의 샵은 찾아보니 남아공 소재로 나오던데 멀리서 왔네요.
사진은 구글검색시 나오는것과 제 실착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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