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구형 젬티 (16700) 득템했습니다. ^^ GMT master

롤렉동 정말 오랜만에 글 올립니다. 백만년만에 구형 젬티 득템하여 보고합니다.

모델명은 16700, S 시리얼이니까...... 1993~94년 모델이니 20년이 넘은 녀석입니다.

16750 이나 16710은 많이들 알고 계실텐데... 16700은 TRF에서도 나름 흔치 않은 녀석입니다. 저도 이번에 구매하면서 자료를 공부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혹시 구매에 참고하시라고 특징을 정리해보겠습니다.

-. 사파이어 크리스탈 (16750은 plexi 죠)

-. 트리듐 야광 (최근 모델들은 루미노바 혹은 슈퍼 루미노바죠) ==> 다이얼에  T < 25로 표기됩니다. 

-. 젬티 핸즈가 독립적으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16710 과 현행 모델의 경우 시침이 한칸씩 움직이며, 젬티 핸즈와는 독립적으로 움직여서 홈타임을 조정하죠.)

   ==> 16700은 16750과  마찬가지로 홈타임은 베젤로만 표시가 됩니다. 시침과 젬티 핸즈가 묶여 움직이기 때문이죠. 이 부분은 호불호가 갈리더군요. ^^ 

   ==> 대신 장점으로는 섭마와 같은 퀵셋 데이트입니다. 데일리로는 더 편할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 다이얼에는 GMT - MASTER 라고 써있습니다. GMT II (16710 이후) 로 가기 전 마지막 모델입니다.

하루 차본 결과, 착용감이 갑이네요. 섭마의 묵직하고 두툼한 케이스대신, 가볍고 얇은 케이스 떄문인 듯 합니다. 너무나 가벽고 손목에 착 달라붙는 맛이 있네요.

구형 모델에서 개인적으로 젤 맘에 드는 점은 클래식한 감성의 나무 박스죠.

 마지막으로 조촐한 가족샷 입니다. 구형이 두개나 되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