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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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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an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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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문페이즈는 그 자체가 매력적인 컴플리케이션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실제 날짜 관련 정보를 알려주는 캘린더 기능이나 시간을 측정할 수 있는 크로노그래프 기능 등처럼 실용적이지는 않죠. 하지만 시계에 달이 담겨 있는 모습 하나로도 충분히 오라를 뿜어냅니다. 왠지 모르게 감성적인 느낌이 들기도 하고요. 그래서인지 특히 여성들이 사랑하는 컴플리케이션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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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르미지아니의 톤다 메트로폴리탄 셀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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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아제의 라임라이트 스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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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레게의 클래식 문페이즈 담므 9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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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니스의 엘리트 레이디 문페이즈
 
올해 역시 SIHH나 바젤월드를 통해서 다양한 문페이즈 제품이 선보였는데, 역시 여성 시계의 비율이 더 높기는 했습니다. 그 중 굉장히 상반된 느낌의 문페이즈 시계 두 개가 눈길을 끌었는데요. 마치 NASA에서 촬영한 우주 사진을 보는 듯 리얼한 우주와 달의 모습을 표현한 오메가의 스피드마스터 마스터 크로노미터 크로노그래프 문페이즈, 또 하나는 로맨틱한 감성이 폭발(!)하는 해리 윈스턴의 프리미어 문페이즈입니다. 그럼 두 개의 서로 다른 달을 만나볼까요? 

OMEGA - Speedmaster Master Chronometer Chronograph Moonphase 
오메가의 스피드마스터 크로노미터 크로노그래프 문페이즈에서 가장 주목할 곳은 바로 문페이즈입니다. 특히 달을 표현하는 방식이 인상적이죠. 매우 사실적입니다. 마치 실제 우주를 촬영한 실사 사진을 연상시킬 정도입니다. 블랙과 화이트가 강렬한 대비를 보여주는 문페이즈 달 위에서 실제 달에 착륙한 우주인의 발자국을 발견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루페로 달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실제로 선명하게 찍힌 발자국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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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마스터는 태생 자체가 달과 깊은 인연을 자랑합니다. 바로 달 위에서 착용한 최초의 시계라는 점에서 그렇죠. 사실 달의 주기는 달력의 날짜와 달리 딱 떨어지는 날짜가 아니라 29.5일이 조금 넘습니다. 그렇다보니 시계의 메커니즘을 통해 정확한 주기를 표현하기 위해서는 꽤 고난도의 계산이 필요합니다. 스피드마스터 마스터 크로노미터 크로노그래프 문페이즈의 경우 정확한 메커니즘으로 10년까지 따로 조정이 필요 없다고 합니다. 또 조정조차도 크라운을 이용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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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얼 위 두 개의 바늘을 지닌 '트윈' 서브다이얼은 대칭미를 보여줍니다. 선브러싱 처리한 블루 다이얼, 세라믹 베젤, 스테인리스스틸 케이스로 선보이며, 타키미터 눈금에는 리퀴드메탈®을 사용했는데 이는 스피드마스터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디테일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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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안에서는 오메가가 작년부터 야심 차게 선보이고 있는, 15,000 가우스 이상의 자성에도 끄덕 없는 마스터 크로노미터 무브먼트가 박동하고 있습니다.  

 

VS
  
HARRY WINSTON - Premier Moonphase 36mm
우선 이 시계의 주인공(!)인 문페이즈를 살펴볼까요? 대부분 문페이즈의 경우 달이 완전히 모습을 감추었다가 다시 새롭게 떠오르는 데 반해 여기에서는 골드 소재 달이 마치 산 뒤로 넘어가는 듯한 모습을 연출합니다. 특히 그 산 같은 모티브를 오픈워크로 뚫어놓아 달이 빗살 사이사이에서 은은하게 모습을 드러내는 모습이 꽤나 서정적입니다. 마치 빛과 어둠이 교차하는 신비로운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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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머더오브펄 다이얼에 대비를 이루는 중심의 짙은 블루 컬러 머더오브펄 하늘도 로맨틱한 느낌을 극대화합니다. 6시 방향 날짜창에 18개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반짝임을 더했고, 다이얼과 베젤, 아치, 버클에도 다이아몬드를 뿌려 드라마틱한 느낌을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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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페이즈 기능 외에 시, 분, 그리고 날짜 기능으로 실용성도 잊지 않았습니다. 36mm 사이즈에 18K 핑크 골드 소재 케이스로 선보이며, 화이트 악어 가죽 스트랩으로 우아함을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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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톤의 정직하면서도 사실적인 매력의 달 VS 짙푸른 하늘 위에서 반짝이는 서정적인 매력의 달. 
두 개의 달이 시계 위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달 특유의 오라를 뿜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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