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접속은 매일하는 유령회원입니다.^^
최근에 그동안 모은 돈으로 집안 좋은일에 쓰이게 되고
혹시나 해서 돈 쓰는것을 절제하고 있었는데
이제 해결되니 드디어 올것이 왔습니다.
몇년간 고생했다? 라고 개인 최면을 걸어 지름신을 기쁘게 맞이 했습니다.
처음엔 차를 조금 바꿔 볼까? 라고 생각했지만 개인적으로 차에 돈을 쓴다는것에 아직은
아깝다 라고 생각하고 있어서...돈잡아 먹는 괴물? ㅎㅎ
그런데 시계는 좋아라하는...
머 그래서 눈팅을 하는데 이번 바젤에 엄청난 물건들이 나왔는데요.
다들 세라믹 데이토나와 익스1에 기대를 하고 계시더라고요.
그때는 저는 바로 아래 모델에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데이저스트41 모델입니다.
기존 데이저스트2 등과 그리크게 다르지 않은 디자인 인데요.
아시겠지만 이안에 신형 무브인 cal.3235가 적용이 되었죠.
그런데 2016년에 벌써 반이 가까워지는데도...소식이 없죠.
그리고 막상 구입에 대해 생각해보니 역시 제 신분엔 너무 높은 가격이더라고요.
금액이야 어떻게 된다 하도라도 머리에서 정지 명령이 내려 오더라고요.
그때 제가 아...신분에 벽은 넘을수 없군아 라고 느꼈습니다.
신기하더군요. 머리에서 안돼 라고 딱 잡더라고요. ㅎㅎ
일단 주말에 영화도 볼겸 대전으로 출발해서
영화보고 이것저것 볼일보고 그곳으로
택시를 타고 갔습니다.
일단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이런 부자들!!! 특히 백 관련 브랜드들은 줄을 서서 대기하는걸 보면
아...신분 차이가 느껴진다...
저는 일단 저에 목적지를 향해 들어가려고 했는데...
아...사람이 안에 한명도 없습니다.
제가 가끔 지나 갈때마다 여려명이 안에서 상담받고 했던 모습이
그날은 조용하더라고요...
사실 데이저스트41모델이 없을것 같고...그외에 따로 생각한 모델들이 있었지만
구입을 안할수도 있었기에 막상 아...이거 혼자 딸랑 들어가려니
못들어가겠더라고요.
아 이거 곤란하더라고요...ㅎㅎ 못들어가겠어!!
정말로 저 밖에서 누구 기다리는 척하면서 20~30분 구석에 서 있었습니다...
누군가 들어가길 기다리면서요. (진짜입니다.)
그때 누군가 안에 들어가더라고요.!!
이때다!! 나도 간다!!
그렇게 들어가는데 인사하고 하는데!!
그분께서 나가시더라고요!!어이! ㅠ,,ㅜ
무안하니 같이 있어줘!!! 음...
이렇게 된거!! 진상 좀 부려볼테다!!
(그래 난 손님이다! 짜샤!! 총 꺼내지마!!!)
그렇게 홀로 남은 저는 쭉 한번 들러보니 인기 스틸모델은 확실이 없습니다.
데이저스트2 모델이 보여서 보니 디자인이 제가 관심있던 데이저스트41 모델과 디자인이 똑같더라고요.
한번 착용 해보니...어라...이쁜데 이건 뭐 방패간지 느낌이 나더라고요. 물론 제 손목이 얇아서 그렇지만
저한테는 어울리지 않더라고요. 너무 큰 느낌이었습니다.
더 큰 시계도 착용하지만 역시 디자인이 나와 얼마나 조화가 잘되는가가 중요하더군요.
머 오히려 잘됐다 싶었습니다. 가격도 힘든가격이었고요. 어차피 무브야 언젠간 스틸모델에도 적용 될테니까요.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그리고 또하나
아마 많은 분들이 좋아 하시는 모델이실텐데요.
저도 관심있어서 얼른 착용 해봤는데
제 얇은 손목에 36mm가 최적일것 같았는데...
아 이거 작다!!라고 느껴졌습니다.
두께가 얇았다면 모르겠지만 예상과는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아 이거 착용하는 시계마다 제 예상하고는 너무 달라서 딜레마에 빠졌습니다.
지금까지 수차례 시계를 구입하면서 이런적은 한번도 없었거든요.
마지막으로 기본 라인인 오이스터를 봤는데
아쉽게 청색 모델은 없었습니다.
그레이와 레드와인?은 있어서
착용해 봤는데 39mm모델이 딱이다 라는 느낌이었습니다.
눈높이가 거기까지인건지 상당히 마음에 들어 구입을 결정하였습니다.
오!! 처음입니다. 오메가 아쿠아 구입할때도 이렇지는 안았는데 말이죠.
음료를 선택한다!!
1:1상담이다!!
옆에 돈세는 기계가 있어!!
신세계다!!!
기회는 이때다 제 섭마(해외 스템핑) 이야기를 하며
차후 서비스 관려 이야기 하니 앞으로도 제 섭마도 여기로 올듯합니다.^^
집에 도착후 이제 개봉을 해봅니다.
오~! 이 칙칙한 느낌!!
조촐합니다. 음...뭔가 볼거리라도 받아 올걸 그랬습니다.
녹색이 살짝 흐르던 박스에서 요런 느낌으로 바뀌었네요.
메뉴얼인듯한데 다른 제조사에 비해 상당히 얇은 느낌입니다.
뭐...특별할게 없긴 한 모델이긴 하죠.
크~~녹즙이 먹고 싶진 안네요.?!
녹색메달입니다. 가장 기본 라인이지만 섭마에도 안들어간 파라플렉스 충격장치가 들어간 녀석입니다.^^
시계를 꺼내봅니다.
뭔가 심심하면서도 깔끔한듯하면서 포인트가 있는 느낌이랄까요.
최근 무거운 시계들만 착용하다 착용하니 가뿐합니다.
글라스와 다이얼에 간격이 얇아서 마치 얇은 드레스 워치를 보는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다이얼에 푸른 점이 장난스런 느낌이 들듯한데 다이얼과 시계의 전체적인 색이 비슷하다보니 재미없는 시계가 되는것을
저 푸른 점이 막아 주는 느낌입니다.
아직 부칙된 스티커를 제거 하지 않아서 블링블링 하지는 않습니다.
두께입니다.
정면을 보면 상당히 얇은 느낌이 들었는데 실제로 보니 그렇게 얇진 않았습니다.
용두는 트윈록으로 조금은 작은 느낌이었습니다.
요즘시계들이 용두가 큰거 겠지요.^^
버클입니다. 음각으로된 롤렉스 마크
특별할것 없는 디자인입니다.
버클 안쪽을 보면 그냥 심플합니다.
개인적으로 롤렉스에 저 뒤로 살짝 들어 올리면 풀리는 버클은 타 회사처럼 누르거나 그냥 잡아 당기는
방식이 아니라 처음 접했을땐 굉장히 신기했습니다.
처음에 어떻게 푸는지를 몰라서 어벙했습니다.
기본라인이라 그런지 이지링크도 없습니다.^^
그래도 오이스터 밴드인데 말이죠.
스프링바 형식으로 늘이고 줄일스 있는 홀이 있습니다만 줄이거나 하려면 도구가 따로 필요할듯합니다.
예 그리고 정말 멋대가리 없지만 멋있는? 케이스 백입니다.
가뜩이나 심플한 디자인인데 자기 회사 명도 없습니다.
보통 그래도 오이스터 라는 단어는 넣을 법도 한데 말이죠.
제가 이런시계 타브랜드에서 한번 본적있었는데요.
파텍필립 노틸러스 문페이즈 모델이었습니다.
시스루백이긴 했지만
pp도 정말 아무것도 없더라고요.
제 손목에 착용하면 요런 느낌입니다.
제손목이 15~15.5사이 일듯한데요.
너무 작지도 크지도 않은 느낌이니다.
특별히 불편함도 없고 착용감도 준수합니다.
이지 링크가 없는게 조금은 아쉽다면 아쉽네요.
제 섭마랑 비교 해보겠습니다.
너무 극명하게 갈리는 디자인 이지요^^
얼핏보면 오이스터가 엄청 커보이네요.
두께는 오이스터가 11mm
섭마가 12.7mm로 알고 있습니다만.
육안으로는 비슷비슷하지만 막상 착용하면 다른 느낌입니다.
무게차이가 있기때문에 당연 오이스터가 편하긴 합니다.
오이스터 밴드도 두께도 다른듯하고 버클부터가 벌써 확연한 차이가 보이네요.
이렇게 보니 버클차이가 어마어마 하네요.
용두 크기부터가 확실이 다른 길을 가는 시계이군요.
둘다 멋대가리 없지만 멋있는? 케이스 백을 가지고 있네요.
글라스와 다이얼에 간격이 느껴지시나요?
이렇게 보니 시계의 두께차이가 느껴지는듯합니다.
뭐야 이거 완전히 다르군요.^^;
둘에 조합이 개인적으론 미묘하니 나쁘지 않습니다.
오이스터에 야광이 조금 아쉽네요.(너무 생략한 느낌이네요.)
푸른점이 야광 이었어도 나쁘지 않았을텐데 말이죠.
이거 비교가 안되죠?
같은 오이스터 밴드 인데 말이죠.^^
이거 막상 비교를 하는거지만 그냥 뭐 돈에 차이만 느껴지네요.
1000만원이나 하는 섭마가 롤렉스에 "기본"이 된것이 참...
제 친구는 롤렉스에선 1000만원 밑은 없는거 아니냐하는 말도 할 정도 입니다.
이번 오이스터가 나오면서 저도 롤렉스 가격?에 좀더 깊이 있게 알게 됬죠.
개인적으론 롤렉스에 오이스터가 오메가에 아쿠아테라랑
비슷한 느낌이 아닐까 합니다.
데이저스트가 컨스텔레이션과 비슷하고요.
아쿠아테라하고 오이스터가 직접비교하기엔 좋을듯합니다.
가격도 비슷하고요.
둘다 인하우스 무브도 사용하고요.
시스루 백을 가진 아쿠아테라가 좀더 두꺼운 느낌입니다.
용두도 조금 더 크고요.
오이스터는 좀더 둥굴둥굴 느낌이지만 오메가 각이진 느낌입니다.
브레이슬릿 비교 입니다만
둘다 특별한 기능은 없습니다.
좀더 가볍운 착용감은 오이스터가 더 좋았습니다.
편이성도 오이스터가 좋네요.
뭔가 있어보이는건 버터플라이 방식을 쓰는 아쿠아테라가 좀더 좋을듯ㅋ
뒷 모습입니다만 확연히 다르죠.
오이스터는 뭔가 깔끔하고 단단한 느낌이면
아쿠아테라는 좀더 남성적이고 시각적인 부분에서는 좀더 좋았습니다.
별건 아닌데 좀 있어이는...엔드링크 부분도 오이스터처럼 깔끔하지 않은데
그냥 일반 사람이 보면 음 뭔가...있어보이는...그런 느낌이랄까요?
첫인상은 아무래도 아쿠아테라가 시각적인부분이 앞서는것 같습니다.
뭔가 깊고 입체적이고 뭔가 사람들이 좋아 할만한 것을 잘 섞어 놓은 느낌?
실제로 많이들 좋아하시고 저 역시 좋아 하지요^^
비교가 돼냐?
라고 하지만 딱히 비교대상도 없는 브랜드
어쩔수 없이 비교대상 돼는 두 브랜드입니다.
두 브랜드에 입문하면서 인하우스 까지 챙기려면
두 라인이 좋을듯합니다.
롤렉스 하면 뭔가 화려한 이미지가 생각나는데
눈에 너무 보이지 않고 그 브랜드에 장점들을 잘 같고 있으면서
그래도 접근성이 용이한 가격대를 가진다는게 좋다고 느껴지네요.
아쉬운것은 버클에 이지링크가 없다느것과
여전히 부족하다고 느끼는 존재감 입니다.
비슷한 가격대를 가지고 인하우스 무브를가진
오메가 아쿠아테라를 보면 오이스터에 그 인기도가 아쉽다고 느낍니다.
개인적으론 브레이슬릿에 좀더 사치를 부려 보았으면 어땠을까 생각해봅니다.
이상 제 롤렉스 성골? 구입기 였습니다.
차후 39mm정도에 cal.3235신무브가 들어간 스틸모델이 나온다면
다시 구매를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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