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잇저스트 2 Datejust II 검판 스무스베젤. Datejust
지난 3개월간 유독 제 주변에 사건사고와 비극이 많았습니다. 제 귀책사유 없는 일들이었지만, 제가 해결을 위해 그야말로 동분서주, 잠 못 이루는 밤들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많이 화내고, 싸우고, 몰아붙였습니다. 이제 석달이 지나고, 부정적 감정이 잦아들어 제 마음이 안정된 시점에 롤렉스를 떠올렸습니다. 예전 세이코, 티쏘, 해밀턴 등을 몇점 사던 대학생-직장 초년생 이후 오랜만에, 한 8년만에 떠올린 감정입니다.
바로 백화점에 현찰 봉투를 들고 가 시계를 골랐습니다. 최근의 사건들을 해결하면서 가외로 번 돈이 좀 있는데, 그걸 가장 기분좋게 쓰는 방법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 생각은 맞았습니다. 시계 자체의 아름다움 외에도, 매장에서 당일에 바로 살수 있을것, 40mm이상일 것, 스틸 소재일것, 너무 주목을 끌지 않되 롤렉스의 존재감을 전해줄것 등 모든 요소를 만족시켜 주었습니다.
제 첫 롤렉스, 벌써 진심으로 아끼게 된 시계 데이트저스트 2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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