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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제가 다니는 회사는 직원 4명, 전무 1 사장1 이렇게 6명이구요...
퇴근 시간 되도 일어설 생각을 안하네요.
그리고 '때'가 없어요.
출근도 식사 시간도 정해진게 없다는.....;;
직원 한 명은 항상 9시 넘어서 출근하고,
여자 차장은 조울증이라 기분 알 수가 없고,(뭐든 자기 본위임...)
실장은 퇴근시간 지나서까지 항상 일하고, 꼭 집에 가려고 하면 밥먹고 가라고 잡으려고 하고 그래요.
(근데 밥때가 아닌 7시 8시에 그렇게 말함...깔끔하게 6시 30분에 밥때에 밥먹고 일찎 가면 좋은데 술을 꼭 마시거든요. 그럼 12시1시인데.. )
점심때도, 정해진거없이 12시에 먹을 떄도 한시에 먹을 때도 있고,
전반적으로 다들 집엘 안가요... 여자 차장은 퇴근시간 지나도 휴대폰 보거나 인터넷으로 티비 프로그램 보고.....
실장은 6시부터 8시가 집중근무시간이라며, 회사에만 있고, 휴일에도 나오길 다반사이고...
전 제 일 끝나면 가려는데 걍 정리좀 하다가 7시 좀 안되서 가는 편이에요...정시 퇴근은 6시30분인데 딱 맞춰서 가면 일찍 가네? 이러고...;;
일찎 가기 뭐한지 맨날 같이 가려고 하고,,
웃긴게 제가 야근하면 꼭 자기들은 일찍 가더라구요. 그 세명이서... 따든 뭐든 상관은 없지만..............
작년에 달력나와서 보는데 해외여행을 같이 가자고 말하더라구요...
친구한테 말하니까 걔넨 친구도 없냐며, 누가 해외여행을 미쳤다고 회사사람이랑 가냐며..
친한게 지내도, 퇴사하면 카톡 하나 안할 사람들이면서..
정말 친하면 뒷담화도 안하고, 속말이나 집안 얘기할텐데 그런 얘기보단 걍 잡소리만 하고, 농담따먹기나 하고 그런 사이밖에 안되거든요...
회사에서 하는건 다 의무나 일처럼 느껴져서 싫거든요.
제 직장관이랄까..
사회에선 친구란 없다는 것과(눈앞에서 멀면 어차피 안볼 사이-자의든 타의든) 회사일은 회사일이고 전 제 취미생활이나 개인시간을 가져야하거든요.
야근 두시간 하느니 좀더 빨리하고, 일찎 출근해서 일 끝내는게 낫다는건데 늦는 직원은 한시간 늦게 오고 한 시간 늦게 퇴근한다는..아 짱나..
결혼하면 집에 들어가기 싫어진다는 말도 있는데 그래서 그런건진 모르겠구요...
화나고 이해안가는건, 일없으면 그 실장이 저녁먹자고 하고, 약속잡으면 야근할 일 생기고 이런거 정말 싫어서 일 빨리 마치고 퇴근되도록 빨리하려고 하거든요.
동창 친구한테 말하니까 집에서 버림받은거 아니냐며 얘기하더라구요.
회사 사람들은 뭐 하고 싶은거나 취미도 없나봐요.
전 약속없어도 혼자서도 할일 많은데...........;; 책도 봐야하고, 방도 청소해야하고, 엄마랑도 대화시간 가져야하고, 제가 교회다녀서 성경책도 봐야되거든요.
타포분들은 회사사람들이랑 얼마난 친한가요?!
퇴근시간은 몇시인지도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