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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는 지난달 30일 일제의 위안부 시설에 끌려갔던 고 정서운 할머니의 목소리가 담긴 애니메이션 '소녀이야기'를,
김준기 감독의 동의를 얻어 페이스북 한겨레 페이지에 실었습니다.
‘소녀이야기’는 일본 경찰에 끌려간 아버지를 구해주겠다는 이장의 말에 속아, 1937년 인도네시아로 끌려간 정서운 할머니의 실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정 할머니는 인도네시아에서 8년의 지옥같은 시간을 보내고 돌아오지만, 이미 아버지는 세상을 떠난 뒤였습니다.
애니메이션은 2004년 세상을 떠난 정 할머니의 실제 육성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일본군에 끌려간 할머니들이 겪었던 아픔과 고통이 더 절실하게 다가옵니다.
‘소녀이야기’를 본 한겨레 페이지 구독자들은 정 할머니의 슬픈 삶에 공감하면서 "영어나 일어 자막이 들어간 버전도 함께 실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해주셨습니다.
이 동영상 게시물은 한겨레 페이지를 통해서만 236만명에게 전달됐습니다.
더 많은 독자분들이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픔에 공감하길 바라며 한겨레 누리집 독자들에게도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