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 Datejust
회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자동차 입니다.
날씨도 꿀꿀하니 몸도 쳐지네요 . 이른 점심을 먹고 들어와서 일기장 처럼 편안히 몇자 남겨봅니다.
먼저 제목이 반말이라 여러분들께 죄송하단 말씀드립니다.
여러 시계를 경험하다보니, 새로 들인 아이는 영원할것 처럼 아끼지만 , 시간이 좀 지나면 기변 기추 욕구에 뒤로 밀리기도 하더군요.
그런이유로 제목을 적어봤습니다~^^;;
며칠전 어머님 생신이라 좋아하시는 기타를 선물로 드렸습니다. 어머님이 환갑이 훌쩍 지나셨지만 몇년째 기타에 빠져계셔서 자식된 도리로
작은 선물 하나 해드렸습니다. 어머님께서 밝게 웃으시는 모습이 잊혀지질 않네요.
저는 시계 기변하는라 그런 즐거움을 자주 느낀 편이였는데, 한편 부모에겐 자주 해드리지 못해 죄송스런 마음도 들었습니다.
얼마전 생활은 달인 프로그램을 보고 눈독들이다, 저번주에 방문하여 바로 구입하였습니다.
매장에 있는 직원이 정말 친절하더군요. 살며지 지갑을 열게 만드는 재주가 있는 친구였습니다
.
이 아이는 , 구형서브 데이트 미사용품 이구요, 장농에서 잠만 자는 아이입니다 . 그래서 사진을 찍을 이유도 별로 없습니다.
가끔 밥주고 다시 박스로. 미안하기도 하고 붙쌍하기도 하고 . 사실 못차고 있는 제가 더 불쌍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몇달이 지나도록 번뇌 중입니다. 찰까? 말까?
주위에서는 안찰거면 팔지 뭐하는 짓 ? 이냐며 뭐라하기도 하지만 아직까지는 잘 버티고있습니다
사실 팔까도 고민하고, 다른 시계와 교환도 해볼까 ? 하는 생각도 하는게 사실입니다만, 이 아이를 구하기위해 힘들었던 시간을 생각하며
다시 마음을 다잡고? 있습니다
요새 눈에 들어오는 아이들 입니다. 사실 몇가지가 더 있기는 한데, 사람마음이 시간에 따라 변하는 지라 일단 요 아이들을 고민중입니다.
맨 위에 사진은 파네라이 동에서 퍼왔습니다. 파네라이를 몇해동안 관찰해 왔는데 이 아이가 제일 눈에 들어오더군요. 617 이라는 모델 같습니다
한정판이라 제 손목에 올 경우의 수는 거의 제로겠지만 , 정말 나중에라도 기회가 된다면 경험해 보고 싶은 아이입니다.
또 커스텀 시계도 들어오고요..... 요새 출시된 007 스펙터도 왠지 빈티지한 느낌도 있는것 같고 제 취향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그동안 거쳐왔던 시계들에게 잠시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회원님들의 의견은 어떻신지도 궁금하네요^^::
그럼 두서없이 써내려간 글 읽어주신 회원분들 감사드리며 좋은 오후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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