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업을 돌다보니 하나쯤은 하이 컴플리케이션 시계가 가지고 싶어졌습니다. 복잡한 스포츠워치를 좋아하는터라 방수도 좋고 기술력이 어디에서도 알아주는 드레스워치가 있었으면 했습니다.
작년 11월, 듀오미터와 함께했던 순간이 참 좋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드레스워치를 선호하지는 않지만 경험해본 드레스워치 중 가장 좋은 만족감을 보여줬었습니다. 확실히 심플한 드레스워치보다는 전 복잡한 다이얼에 매력을 느끼나봅니다. ^~^;;
양력과 음력, 북반구와 남반구를 동시에 보여주는 두개의 심장을 가진 아이, 그 중 200개만 있는 아이를 들이게 됩니다. 간만에 랩핑도 까는 맛이 있습니다.
아마 제 유일한 드레스워치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번 거쳐갔던바, 장단점을 잘 꾀고 있습니다. 물론 극복할 방법도 모두 마련해 놓았습니다. ^~^;;
많은 준비 후 데려온 아이입니다. 블랙다이얼에 빛이 비추면 청감색으로, 각도에 따라 흰빛에 노란 골드의 빛깔이 깃드는 차분하면서도 매력적인 아이입니다. 드레스워치로 이 녀석과 함께 시계생활을 함께 해보려합니다
듀오미터 가져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