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ANTHEMAN 입니다.
새로운 예거를 들이자마자 독일로 와야 했고, 현지에 도착해서 이틀 내내 업무에 치였던지라 득템 직후의 샤방샤방한 마음이 싹 가셨습니다;;
...하여 독일에서의 착샷으로 득템기를 대신 하고자 합니다.
[NS]에서 이미 눈치 채셨겠지만, Navy Seals 42mm 데이트 모델 입니다. 1500개 중에 비교적 초기인 400번대 시리얼 이네요. '구형 섭을 판 걸 후회하며 신형 섭은 정말 나에겐 안되겠어..' 상태인 제게 브랜드, 성능, 디자인, 크기 측면에서 만족감을 주는 모델이네요. 두께는 쪼~금 아쉽네요 ^^;
출국 전 날밤 카페에서 찍은 사진 입니다. 카페 조명 탓인지, 자체 발광인지 모르겠으나 무광 마감임에도 불구하고 블링블링 하네요
반고흐를 비롯한 여러 형님들이 슬쩍슬쩍 쳐다보는 모양새가 여간 부러워 하는 게 아닌 거 같습니다 ㅋㅋ
이코노미에 몸을 구겨넣고 꾸역꾸역 도착한 바젤 입니다. 타포인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도시죠? ^^;
Munster 와 해시계 입니다. 역시 시계는 그냥 지나칠 수 없죠. 날이 좀 흐리고 일몰시간이 가까워서 그런지 해시계를 읽을 수는 없었어요
독일과 스위스를 가로지르는 라인 강이네요.
수줍은 자체검열(시계만 보세요 ㅎㅎ)
호텔 체크인 하고, 동네 마트에서 와인 한 병 사와서 한 잔 했네요. 시계는 예거, 와인은 보르도! 응?ㅋㅋㅋ
샤토 헤이송이 10유로 밖에 안합니다. 여기 눌러 앉고 싶네요 ㅠㅠ
주말에 시간 날때 천천히 마시려고 샤스스플린도 한 병 집어왔어요. 09년빈티지가 38유로 정도 였던듯..헐..
저는 이제 하루의 시작이네요. 예거동 여러분들 연말에 한 번 안모이시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