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 스틸 데이트로 입당합니다. Submariner
Submariner 116610LN
시티즌의 저렴한 오토매틱 시계를 시작으로 론진 마콜 문페, 오메가의 문워치, 씨마, PO 등 이것저것 많이도 샀었네요. 스위스, 일본, 독일 등등 나라도 여럿 거쳤구요.
여기 계신 분들에 비하면 일천한 경험이겠죠.
많지는 않지만 이것저것 가지고 있다보니 사용도 잘 안하고 관심도 점점 소홀해져서
좋은 녀석 하나로 매일 차면서 아껴주자는 마음에
시계들을 폭풍정리하고
오늘 서브를 구매했습니다.
세라믹의 블링블링함과 사슴처럼 맑고 큰 눈이 만들어 내는 오늘 날짜도 큼지막하니 좋더군요.
베젤과 모서리들은 전에 읽었던 글에서처럼 조금 날카로운 느낌이었습니다.
조명 때문인지 12시 방향 삼각인덱스와 6시 방향 바인덱스가 일자로 정렬이 안된 것처럼 보여 걱정했지만 센터에서 정렬 잘된 거라고 확인해주어 안심했습니다.
브래슬릿 두 코를 뺏는데 하나만 뺄 걸 그랬다는 생각도 듭니다. 글라이드락으로 조절해서 여유를 만들어냈지만 약간 후회는 되는군요.
나중에 주말에 센터에서 말고 브래슬릿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계시면 부탁드려 봅니다.^^
시계생활은 롤렉스를 부정하는데서 시작해서 롤렉스를 인정하는 것으로 끝난다고 하든데
저도 결국 롤렉스로 왔습니다.^^
서브 하나로 끝내려 했는데 네비타이머도 아른 거리고 병은 아직도 진행중인가 봅니다.
비내리는 만추의 밤.
모두들 편안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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