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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지난 여름 기회가 되어 처음으로 맞춤 슈트를 한벌 장만하게 되었습니다. 아버지를 따라 '양복점'에 간 기억이 7살 정도 때였으니까 벌써 40년 전 일이네요. 어른이 되었을 땐 슈트는 백화점에서 대량으로 생산된 기성품을 입는 것이 보편화되었습니다. 대기업에서 생산하고 TV에 당대 최고의 모델들이 광고하는 기성복들 속에 동네에서 흔히 보이던 양복점은 하나 둘 사라져갔습니다. 최근 이런 맞춤 정장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다시 찾고 있는데, 이 모습이 왠지 기계식 시계와 많이 닮아 보입니다. 옷 한벌 맞췄을 뿐인데 영화 '킹스맨'에 나오는 영국 신사라도 된 듯 합니다.
[그곳에 시계] 응모작이 예상보다 적어 제 사연 올려봅니다.
이벤트 주최자이니 만큼 콘테스트는 참가하지 않고 시계연감에나 한번 올려볼 욕심으로 포스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