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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우연찮게 좋은 영화 시사회에 당첨되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타임포럼에서 잘 클릭하지 않던 게시판이었는데, 아무래도 운이 좋았던 것 같네요 ^^
선착순인데 제가 1등으로 댓글을 적은 뒤에도 믿기지가 않았을 정도니까요.
이 자리를 빌어 정말 감사드립니다.
일단 6시 좀 넘어서 도착했는데도, 표는 뒷열이더군요 ㅠㅠ
아마도 여러 곳에서 마련한 자리인듯 한데, 아무래도 25명 한정이다보니 좋은 자리 배정이 안된게 아닐까 싶었습니다만,
영화에 집중하는데에는 문제는 없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이 영화는 윤태호의 원작을 영화화 한 것입니다.
원작을 알고 있었던터라 과연 어떻게 영화로 풀어갈지 궁금했었는데,
시사회는 분위기와 반응들이 아주 좋았습니다.
정말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
자세한 내용을 적기에는 스포가 될 수 있으니, 직접 보시기를 권합니다.
미성년자 관람불가라서 아무래도 많은 관객수가 쉽지는 않겠지만, 나름 중박 이상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영화가 조금 긴 느낌이 없지 않아 있지만, 호흡 조절은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영화 내에서도 시계가 중요한 역할을 하더군요 ^^
영화에서 나왔던 모델은 아니지만, 나름 같은 브랜드의 인증샷으로 마무리 할까 합니다.
좋은 기회를 마련해주신 타임포럼 관계자분들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