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의 시계를 차고 봉피앙에서의 오늘 점심 샷입니다. 블루듀오(그랑 울씬 듀오페이스)의 블루는 언제봐도 아름답습니다
.평범하지 않고 화려하지도 않은게 은근히 우아하면서 세련된 빈티지 느낍입니다.
카리비안블루인지 러시안블루인지 터키블루인지 모르겠지만 오묘한 청색입니다.
최근에 폴랑폴랑열매님께서 득템하신걸 축하드리면서 오랜만에 썬문샷도 찍어보았습니다.
산토니 구입이 여의치 않아 정품 버건디 색상으로 줄질한 모습인데 갠적으론 맘에 듭니다^^.
블루쥬에 비해 썬문은 다소 여성틱하네요 ㅎ ㅎ.
케이스백의 화이트 다이얼은 GMT의 기능적 측면과 화려한 기로쉐 문양의 양수 겹장으로 전면의 수수함과는 다른 매력입니다.
싫다는 와이파이님을 설득해 찬조 착샷.
지인들이나 동호인들의 1931, 1948, 블루듀오같은 리베르소를 볼 때마다 기추 욕구가 샘솟는 문제는 언제나 나아질지 모르겠습니다.
빨리 돌려드려야 할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