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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짝퉁시계에 대한 단상 시계관련
원하는 모델이 타포에 없어서 네이버 중고나라에 처음으로 들어가봤습니다.
파텍부터 순토까지 정말 전라인(?)의 조잡한 짝퉁을 팔고 있더군요.
화가 난다기보다는 조금 미묘한 감정이 들었습니다.
학부시절 토론 수업에서 "짝퉁은 처벌받아야 하는가"에 대한 토론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저는 "처벌 하지 않아도 된다"측에서 논지를 펼쳤지요.
즉, 기업의 입장에서: 짝퉁을 사는 사람은 진품을 살 구매력이 애시당초 없는 사람이기에, 회사의 잠재 수익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의 논지였습니다.
좋은 것을 갖고, 맛있는 것을 먹고 싶은것은 인간의 본성입니다.
그렇기에, 25만원짜리 칼라트라바가 버젓이 팔리고 있는 것이겠지요.
그러나 10여 년이 지난 지금, 저는 솔직히 짝퉁의 판매자, 구매자 모두 처벌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그동안 시계에 쏟아 부은 돈과 시간에 대한 보상심리인지, 알량한 준법정신의 발로인지.. 그것은 아직 모르겠습니다.
타포 선배님들의 짝퉁에 대한 생각이 궁금합니다.
횡설수설 죄송합니다.
신나는 주말 보내십시오.